업계 최초 면세품 인도장 키오스크 도입 공로 인정받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면세점의 지속가능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2024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제32회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32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박장서 현대면세점 대표이사(내정·사진 오른쪽)와 국토교통부 백원국 차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면세점] |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면세점은 물류 혁신과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공항 면세품 인도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해 고객 대기시간을 25% 단축하는 등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물류 혁신을 실현했다. 아울러 '친환경 종이 포장재'와 '다회용 포장재'를 도입해 비닐 폐기물 감축을 위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또 항공화물 수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물류창고 내 화물 반출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수출 증대에 기여한 점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현대면세점이 지속가능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에 힘쓰는 건 현대백화점그룹 차원의 ESG경영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탄소 저감 활동 등 친환경 정책을 비롯한 선진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올해는 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시설 도입도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과 업무 자동화 등 물류혁신을 통한 면세업계의 물류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