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美 10월 비농업 고용 4년만 최저·실업률은 4.1%유지...'허리케인·보잉 파업 탓'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22:35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22:35

10월 비농업 고용 1.2만건으로 '예상 대폭 하회'...단 실업률은 4.1% 유지
허리케인, 보잉 파업 여파..."정확한 영향 정량화는 어려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달 미국 고용 시장에서 신규 채용은 2020년 말 이후 약 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과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파업 사태에 따른 여파가 10월 고용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실업률은 예상대로 4.1%를 유지했다.

미 노동통계국은 10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1만 2000건 증가했다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 9월 수정치(22만 3000건)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만 건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또한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실업률, 비농업 고용 추이, 자료=미 노동통계국, 2024.11.01 koinwon@newspim.com

◆ 허리케인, 보잉 파업 여파..."정확한 영향 정량화는 어려워"

고용 증가는 급격히 둔화했으나 실업률은 예상대로 4.1%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비자발적인 파트타임 근로자 등을 포함하는 체감실업률인 'U-6' 실업률도 7.7%로 9월과 같았다.

노동부는 보잉의 파업으로 제조업 부문 일자리가 4만 4000개 감소했으며, 제조업 전체적으로 4만 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9~10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에 따른 영향도 언급했으나 허리케인이 고용 총계에 미친 순효과를 정량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오르며 예상을 다소 상회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4.0% 오르며 월가 예상에 부합했다. 평균 근무 시간은 34.3시간으로 유지됐다.

예상을 대폭 하회하는 수치 발표에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강해지며 미 국채 금리는 전 만기물에 걸쳐 하락하고 있으며, 지표 발표 전 오름세를 보이던 미 주가지수 선물도 여전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는 5일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심에 시장의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수치가 예상보다 크게 약했을 뿐 아니라 8월과 9월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됐다. 8월 비농업 고용은 7만 8000건으로 수정됐고, 9월 수치도 22만 3000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부 부문에서 일자리가 각각 5만 2000개, 4만 개 늘며 고용 창출을 이끌었다. 다만 고용의 기초적 강도를 반영하는 임시 고용 서비스(temporary help services) 부문에서는 일자리 4만 9000개가 줄었다.

여가 및 접객 부문에서도 일자리가 4000개 줄었으며, 소매업 및 운송·창고 부문에서도 소폭 일자리 감소가 확인됐다.

미국 상점의 구인 공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