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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여...775만 달러 수출 성과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16:52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6:52

[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해 인삼제품 유럽진출을 위해 현지 유통법인과 금산인삼 제품 775만 달러 수출협약 및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중 수출협약은 715만 달러, 수출 계약은 60만 달러다.

건배사를 하고 있는 박범인 금산군수. [사진=금산군] 2024.11.01 gyun507@newspim.com

이어 지난 2000년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공식 만찬 건배주로 선정됐던 금산인삼주가 이번 행사의 환영 만찬 건배주로 사용되며 이목을 끌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3000여 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 앞에서 금산인삼주 건배를 제안하면서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통해 인류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정경 관계 인사들과 국내 주요 국회의원, 광역‧기초지자체장을 비롯해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과 유럽 바이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군은 지역 업체의 유럽진출을 돕고 홍보를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각국 지회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하며 금산인삼 브랜드 홍보를 추진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수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 및 관내 수출기업 확대를 위한 민관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등 수출 촉진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변화하는 인삼 산업 시장에 대응하고자 세계한인무역협회 주관 행사에 참여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산인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는 별개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중국 선전월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국 선전 식음료 전시회'에 금산 4개 업체가 참석해 306만 달러 상당 홍삼음료 및 스틱, 흑삼액 등 제품의 수출협약(269만 달러) 및 수출계약(37만 달러) 성과도 올렸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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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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