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윤상현 "윤석열-명태균 녹취록, 상식적으로 성립 안돼"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12:11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0:25

"100% 가져간 적이 없다. 공관위원들도 이유 없어"

[서울=뉴스핌] 이바름 신정인 김가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개입'이라며 공개한 '윤석열-명태균' 녹취록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야기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해당 녹취록에서 언급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09 photo@newspim.com

윤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중진회의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에서 가져왔다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지난 2022년 5월9일 윤 대통령이 명 씨와 통화하며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공천)는 김영선을 좀 해줘라'고 말했다"는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 대해 윤 의원은 "공관위원들 저 포함해서 11명 정도가 있다"면서 "역대로 공관위에서 대통령, 당선인한테 가져가서 보고하는 게 있을 수 없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보고 해야지 몇가지 녹음을 가지고 넘겨 짚어서 얘기하는 건 어폐가 있다"며 "저는 100% 가져간 적이 없다. 공관위원들도 가져갈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재차 "공관위에서 가져왔다 이 말 자체가 절대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대통령도 이런 지시를 내린 적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공관위원 중 누군가가 가져갔을 수 있냐는 질문에 윤 의원은 "그렇게 했을 거라고 보지 않는다"며 "공관위원 중 혼자 어떤 분이 가져갔나 모르겠지만, 그런 개연성이 크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 내용에 대해 통화한 적 있냐는 물음에 윤 의원은 "통화한 적 없다. 제 기억에 없다"며 "저는 여사님하고 이런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윤 의원은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대해 "당시 김영선이냐 김종양 후보냐 두사람"이었다며 "당 기여도, 대선 기여도, 겅쟁력, 여성에 대한 가산점 주느냐 마느냐, 정체성 이런 기준을 따진다면 김영선 의원으로 자연스럽게 됐을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양 후보도 그것에 대해 본인이 승복하지 않나"라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공천이 확정된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난다면서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022년 5월10일 전에 확정했다고 대답했다.

윤 의원은 "공천 가지고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 결국 공천의 주체는 공관위"라며 "최고위에 가서 추인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