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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프랑스 K박람회'서 한류열풍 확인…상담액 2800억원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08:45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09:23

유럽 권역 최초로 관계부처 합동 해외 한류 종합행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2024 프랑스 K-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유럽에서 첫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K콘텐츠와 연관산업 제품 B2C 전시 및 체험, 공연부터, 국내 기업과 유럽 바이어 간 B2B 수출상담까지 총망라했다.

B2C 기간에는 첫날부터 브롱냐르 궁에 앞마당에 K콘텐츠와 다양한 연관상품을 체험하러 온 한류팬의 대기줄이 끊이지 않았으며, 총 2만6000여 명이 방문하며 파리 중심을 K컬처로 사로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9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K박람회'에서는 K-콘텐츠·연관산업 수출상담 및 융합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콘진원] 2024.10.31 alice09@newspim.com

올해 3회차를 맞이한 'K-박람회'는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농식품,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산업의 유망 제품·서비스와 K콘텐츠의 해외 동반수출을 꾀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4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5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콘텐츠 및 연관산업 해외진출을 위해 29~30일 양일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웹툰 ▲신기술융합 ▲패션 등 국내 콘텐츠기업 25개사를 비롯해, ▲식품 ▲뷰티 ▲라이프스타일 연관산업 기업 25개사가 참가했다.

현장에는 프랑스뿐 아니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바이어 173개사가 참가하여, 1:1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꾀했다.

수출상담 결과 802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2억 461만달러(약 2815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액을 달성, 11건의 업무협약 체결하는 등 유럽 권역 첫 개최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

주요 바이어로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프랑스 출판 미디어 그룹 메디아 파티시파시옹의 자회사 웹툰·만화 플랫폼 ONO, ▲스페인 공영 방송사인 RTVE(텔레비시온 에스파뇰라), ▲폴란드 공영 방송사인 TVP Polish Public Television 등 자리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한국무역협회와의 바이어 상호 교차 비즈매칭을 시도하여 기관 간의 더욱 긴밀한 협업 시너지를 꾀하고, 기업들이 산업과 분야를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성사된 이종산업 간 융합 수출상담에서는 프랑스 내 IP 라이선싱 상품 출시, 방송 협찬을 논의하는 등 한류 전반에 대한 관심이 식품, 뷰티 등 연관산업으로도 이어지는 파급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융합 쇼케이스에서는 국내에서 사전 연계 개최된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협업이 성사된 콘텐츠-연관산업 협업제품 총 8건에 대해 현지 유통·IP 라이선싱 바이어 15개사 대상으로 제품 발표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더핑크퐁컴퍼니-놋반안성방짜유기 '핑크퐁 방짜유기', ▲스튜디오더블유바바-명도물산 '힙덕 건빵', ▲아툰즈-지니더바틀 '아임낫어베이비 키즈샴푸'등 협업제품은 B2C 기간 중에도 융합 쇼케이스관 전시로 현지 한류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6일~27일 개최된 B2C 전시는 '서울 사람(Seoulite)의 찐 하루'를 주제로 K콘텐츠부터 연관산업까지 한국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기존 박람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목별, 장르별로 분절된 전시 구성을 탈피하고, 콘텐츠산업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IP와 연관산업 제품을 융합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했다.

특히 '디앤씨미디어'의 웹소설 원작 IP에서 글로벌 게임으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기획관에서는 모바일 게임 체험과 더불어 뜯어가는 포스터, 굿즈존도 구성됐다.

몬스타엑스 민혁 아트존에서는 민혁이 직접 나서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서 파리를 찾게 되었다고 인사를 전했고, 많은 팬들이 모여 그의 인사에 환호했다. 팬들은 민혁의 아트존에 자신의 감상을 직접 남기면서 K팝에서 시작해서 K아트의 영역까지 넓어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K북 전시관에서는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을 비롯한 국내 대표 그림책, 프랑스 출간 한국 문학 작품, 웹소설 등 총 100여 종의 도서를 소개했으며, 특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프랑스 번역 출간작인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집중 조명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하이브의 'BTS 달마중' 협업으로 한정 출시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도 해외 첫 전시되는 등 K컬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가 이루어졌다.

K푸드 전시관은 프랑스 현지 인기 식품인 라면, 불닭소스 등 간편식 및 소스류, 김, 참치, 해초샐러드 등 가공식품 및 스낵 등 230여 종의 농·수산식품 대표 제품들을 전시했다.

한식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라면, 김치볶음밥, 김 페스토 파스타, 미역국 등 MZ세대를 겨냥한 한국의 간편식 쿠킹클래스 및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K스테이지에서는 부대행사로 유명 셰프가 프랑스인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맞춤형 한식 쿠킹쇼를 진행하는 등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콘텐츠 및 연관산업 전시 체험이 열린 양일간 6개의 공연·이벤트도 동시 진행됐다.

26일에는 K드라마 OST 온라인 콘서트인 '온 더 케이(ON THE K):D'가 파리-서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오징어 게임 2', '눈물의 여왕', '더 글로리' 등 글로벌 OTT 흥행 3연타의 배우 박성훈 팬미팅도 열렸다.

뿐만 아니라 K팝 대표 아티스트 에스파와 NCT의 무대의상을 닙그너스, 선우 등 주목받는 K패션 디자이너 시각으로 재해석한 융합 패션쇼'Y3K Coree(와이쓰리케이 꼬레)'에는 아이키가 리더로 속한 댄스크루 훅(HOOK)이 함께 런웨이에 올라 의상을 시착하고 댄스 퍼포먼스를 펼쳤다.

브롱냐르 궁 고풍스러운 야외 복도 공간에서 펼쳐진 현대적인 런웨이에 지나가던 파리 시민들까지 시선이 집중되었다.

패션쇼에는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락균 글로벌혁신부문장,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 등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27일 낮에는 댄스크루 '훅'의 공연과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연달아 개최되어, K팝과 K댄스에 대한 프랑스 한류팬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500여 명의 참관객과 훅 크루들까지 모두 어우러진 K팝 댄스의 장은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B2C 행사의 마지막은 몬스타엑스 민혁의 팬미팅으로 장식했다. 제대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이번 팬미팅에는 500여명의 방문객이 자리하여 소통했다.

현장에는 팬들이 몬스타엑스 민혁, 댄스크루 훅, 빅오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프로토 홀로그램을 활용한 AR 포토존도 운영했으며, 행사장 곳곳에 네컷 즉석사진을 찍는 '포토이즘' 부스도 상설 운영되어 인기를 끌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K박람회는 프랑스에서의 꺼지지 않는 한류 열기와 K콘텐츠에 대한 유럽지역의 높은 수요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특히 관계부처 합동박람회로서 '융합'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산업이 동반진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매우 주효했다. 앞으로도 콘진원은 K콘텐츠와 연관산업이 만나 다양한 협업 및 수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박람회'는 올해 최초로 연내 총 2회 개최하며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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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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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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