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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지표 대기하며 혼조세...구글·MS·레딧↑ VS 치폴레·일라이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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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3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강력한 분기 실적에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한 가운데, 시장은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고용 지표를 소화하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20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1.25포인트(0.02%) 상승한 5,872.25을 기록했고,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1.00포인트(0.10%) 상승한 20,717.50를 나타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85.00포인트(0.20%) 내린 42,369.00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구글(종목명:GOOGL)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예정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 대형 기술주 중 하나로, 클라우드 사업과 유튜브 광고 매출의 강세로 3분기 매출 및 순이익이 예상치를 초과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스톤헤이지 플레밍 글로벌 베스트 아이디어스 이쿼티 펀드를 운용하는 게릿 스밋은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은 많은 회의론자의 마음을 진정시킬 것"이라면서 "모든 중요한 지점에서 긍정적인 서프라이즈가 있었는데, 특히 높은 인공지능(AI) 자본 지출에도 불구하고 영업 마진이 28%에서 32%로 증가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실적 호조에 여타 기술주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며,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 플랫폼스(META)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각각 2% 상승하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은 1일(목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반면,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 ▲마이크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올해 3분기 실적에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친 4분기 매출 가이던스 공개에 개장 전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증시의 상승을 견인해 온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 몰려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AI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실적 개선에 이바지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공개된 미국의 10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23만3000건 증가하며 시장의 11만건 증가 예상을 대폭 웃돌았다. 9월 수치도 기존의 14만3000건에서 15만9000건 증가로 상향됐다. 

시장은 연이어 나올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3분기 GDP가 연율 3.1%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분기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0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셈이다.

하루 전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44만 건으로 전월 대비 42만 건 줄며 3년 반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이에 금리 선물 시장 트레이더들은 오는 11월과 12월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을 강화했다. 로이터 서베이에 참가한 전문가들도 유사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는 소셜 미디어 ▲레딧(RDDT)이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20% 급등하고 있다. 

반면 멕시칸 패스트 캐주얼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은 동일 점포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며 개장 전 주가가 4% 하락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LLY)도 예상에 못 미친 분기 실적을 내놓고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한 여파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1% 급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향후 몇 주간 기업 실적 발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미 대선, 11월 7∼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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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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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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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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