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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출사표 던진 닷밀, 한국의 디즈니 꿈꾼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16:51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16:51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실감미디어 기반 테마파크 전문 기업인 닷밀이 '한국의 디즈니'를 꿈꾸며 코스닥 출사표를 던졌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실감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함께 닷밀이 가진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싶다"며 "특히 윌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을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테마파크 기업으로 도약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닷밀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정해운 닷밀 대표 [사진=닷밀]

닷밀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로운 테마파크 시설 확장에 투자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중소형 시설의 경우 국내에서는 대형 쇼핑몰을 보유한 지자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반 테마파크 전문 기업이다.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하고, 자체 개발한 IP를 통한 테마파크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제주 루나폴 오픈을 시작으로 B2C 시장에 진출, 단기간에 다수의 디지털 테마파크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B2C 매출 2022년 13억 원에서 2023년 62억 원으로 약 377% 성장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감미디어는 시청각 콘텐츠에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를 결합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첨단 미디어 기술과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융합돼 사용자가 마치 실제 공간에 있는 듯한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반의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텐츠
확장과 라이선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자체 IP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닷밀은 테마파크를 통해 자체 IP 세계관을 구축 및 고도화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닷밀은 테마파크를 통해 IP 세계관을 먼저 구축한 후,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 사업·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하는 '역방향 콘텐츠 확장 구조'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재 일부 시설의 캐릭터들은 캐릭터별 성격이 부여하는 작업과 캐릭터 고유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루나폴의 동화책의 경우 스토리 제작은 완료됐고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애니메이션 제작 등 콘텐츠 제작도 염두해두고 있다.

닷밀은 자체 개발한 독창적인 IP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문화를 담은 맞춤형 디지털 테마파크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 기준 동남아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동남아시아 시장 낙점 이유에 대해 "동남아 시장은 이제 막 실감미디어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로 초기 진출로 시장 선점을 하고자 선택했다"라며 "물론 별개로 일본, 홍콩 등 다른 형태로 시장 진입을 검토 중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베트남 푸꾸옥에 성공적으로 오픈한 '아이스 정글'은 지역 문화와의 조화로운 콘텐츠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필리핀 클락 지역에 '글로우사파리' 조성을 위한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협상 중이다. B2C 사업 확대를 통해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해 2025년까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닷밀의 지난해 매출액은 188억 원, 영업이익 8억원이다. 실감미디어 기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성공해 최근 4년간(2020~2023년) 매출액 성장률(CAGR)이 38.8%로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닷밀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20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는 주당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총공모 예정 금액은 132억원에서 156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다음 달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 업무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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