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소프트뱅크 그룹의 창업자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은 2035년까지 인공초지능(ASI)이 개발될 것이라며 이것에 막대한 투자가 요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개발 속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가치가 저평가됐다고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손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2035년까지 인간의 뇌보다 1만 배나 똑똑한 ASI가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다음 대규모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자금을 아끼는 중이라고도 설명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창업자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사진=블룸버그]2024.10.30 mj72284@newspim.com |
손 회장은 생성형AI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900조 달러의 막대한 누적 자본 지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엔비디아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때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분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보다 0.93% 오른 141.83달러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챗GPT를 만든 오픈AI에 5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이미 AI 투자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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