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예준이 단독 콘서트로 빛냈다.
이예준은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디어 예스(Dear Ye'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양일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음원 강자'에서 '공연 강자'로 거듭난 이예준의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예준이 10주년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사진=HNS HQ] 2024.10.28 alice09@newspim.com |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예준은 새 미니앨범 '스테어케이스(Staircase)'를 발매하고, 이번 '디어 예스'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예준은 10년간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준 이들을 위해 공연 내내 다양한 무대와 구성을 선보였다.
'미친소리'와 '널 미워하기로 했어'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예준은 고품격 라이브로 귀 호강을 선사했다. 특히 최근 발매한 신곡인 '정신이 반쯤 나간 것처럼'과 '사랑을 하면'의 무대가 이날 최초로 공개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를 커버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안겼고, 댄스 메들리 코너에서는 귀여운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팬들의 사연을 직접 듣고 이에 어울리는 커버곡을 가창하는 쌍방향 소통 시간이 이예준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시켰다.
이어 이예준은 감미로운 '사랑한다는 말은 아끼지 말아요'로 감성을 더했다. 특히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에게 '예스(Ye's)'가 새겨진 양말을 선물하며 훈훈한 '역조공'을 펼치기도 했다.
이예준을 위해 첫째 날에는 Mnet '보이스 코리아' 시리즈로 만난 10년지기 절친 손승연, 지세희, 유성은이, 둘째 날에는 서울예대 후배 이무진이 각각 게스트로 참여해 공연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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