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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우승' 안병훈 "부모·아내 생각에 눈물...PGA서도 좋은 성적낼것"

기사입력 : 2024년10월27일 19:01

최종수정 : 2024년10월27일 19:0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5년에도 PGA투어에서 성적을 잘 내고 싶다."

안병훈(33)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최종일 극적인 연장전 우승으로 개인 통산 3승을 써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네시스 오픈 우승 확정후 어머니 자오즈민과 기쁨의 눈물을 보인 안병훈. [사진= KPGA] 2024.10.27 fineview@newspim.com

이날 17언더파 271타로 김주형과 동타를 이룬 안병훈은 18번(파5)홀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천금같은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안병훈은 지난 2015년 DP 월드투어 BMW 챔피언십, KPGA 신한동해오픈 이후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KPGA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우승상금은 68만 달러(약 9억4000만원)이며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주어졌다.

안병훈은 "우승을 해도 담담하게 지나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내 생각도 많이 났다. 올 한 해 정말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우승을 하니까 나름 힘든 시기를 겪었던 것에 대한 생각도 났다. 또한 대회장에 계시는 부모님과 할머니를 보니까 눈물이 나왔다. 골프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게 뒷바라지를 해 주셨고 이 자리에 함께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라고 했다.

이어 "PGA투어든 DP월드투어든 KPGA 투어든 우승을 했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자랑스럽다. 너무나 완벽했던 1년이었다"라며 "2015년 이후 오랜만에 국내서 우승을 하게 됐다. 후반으로 갈수록 버디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정말 운이 따라준 것 같다"라고 했다. 안병훈은 첫날을 공동2위로 출발한후 둘쨋날부터 내리 1위를 질주한 끝에 우승을 따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G80 전기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사진= KPGA] 2024.10.27 fineview@newspim.com

안병훈은 "2025년에도 PGA투어에서 성적을 잘 내고 다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됐으면 좋겠다. 그 때는 가족들하고 다 같이 오고 싶다"라고 전했다.

K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서는 김홍택이 공동9위(11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홍택은 "DP월드투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기량이 좋다고 느꼈다. 거리는 내가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쇼트게임에서는 좀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 점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DP월드투어 무대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 대회서 조우영은 공동26위(8언더파), 김한별은 공동38위(5언더파), 장유빈과 고균택은 공동44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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