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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2타차 선두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21:27

최종수정 : 2024년10월26일 07:5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병훈이 DP월드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안병훈은 25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병훈이 25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12번 홀(파4)에서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2024.10.25 zangpabo@newspim.com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프란체스코 라포르타(스페인), 케이시 자비스(남아공) 등 공동 2위 2명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5년 DP월드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안병훈으로선 9년 만의 정상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 대회는 KPGA투어 대회도 겸하기에 안병훈은 2015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역시 9년 만에 국내대회 우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번(파4), 2번(파4) 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 홀(파4) 버디로 기세를 올린 안병훈은 5번(파3), 6번 홀(파4)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7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9번(파4), 11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다시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어 15번 홀(파5)에서 손쉽게 1타를 줄인 안병훈은 16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이날 6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버디를 많이 잡아 만족한다. 퍼트 감각이 상당히 좋다. 서너 걸음 정도 거리 퍼트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 [사진=KPGA]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공동 8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김주형은 "이틀 동안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버디 퍼트를 몇차례 놓친 게 아쉽다. 퍼트가 잘 따라준다면 주말에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2명이 출전한 KPGA투어 선수 가운데는 정한밀과 김영수가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영수는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17개 홀까지 3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던 김홍택은 1타를 잃고 공동 25위(4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KPGA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은 감기 몸살로 고전 끝에 공동 55위(1언더파 143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KPGA투어로만 열린 대회에서 우승했던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이날 5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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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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