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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아픈손가락' 대덕구...트램 회덕역까지 연장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8:08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8:08

24일 '대덕구민과 대화' 이 시장"원도심 발전 '제 손' 거쳤다"
균형적 대전 발전 강조..."대덕구에 정책 쏟아부울 것"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덕구를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최충규 청장과 함께 기초 초석을 다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 노선을 교통 볼모지인 회덕역까지 연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24일 한남대학교 서의필홀에 개최된 '대덕구민과의 대화'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한 구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용역보고를 위해 무대에 오른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 '아픈손가락'인 대덕구 발전에 집중적인 정책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 '아픈손가락'인 대덕구 발전에 집중적인 정책을 쏟아붇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2024.10.24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이장우 시장은 "원도심인 동구에서 정치생활을 시작해 동구 지역 발전이 제 손을 거치며 지금은 꽤나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타 자치구 대비 '아픈손가락'인 대덕구 발전을 위해 집중적으로 정책을 쏟아부어 최충규 구청장을 도울 생각"이라며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시장은 균형적인 대덕구 발전을 위한 교통 대책 방안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 종점지인 연축역을 회덕역과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트램과 관련한 본선의 노선은 현재 정해진 상태로 연장했을 시 중앙정부 심사 등으로 지지부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대덕구민들이 교통 수요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만큼 당초 예정된 노선인 연축역을 인근 회덕역과 결합하는 등 급한 지역을 해결하 나가는 식으로 도시철도 2호선 구축을 위한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대덕구에서 요청한 핵심사업 현장인 트램 노선 회덕역 연장 부지 현장을 방문했다. 2024.10.24 jongwon3454@newspim.com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행사에 앞서 대덕구에서 요청한 핵심사업 현장인 트램 노선 회덕역 연장 부지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 방문을 함께한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구 연축 혁신도시 개발과 충청권 광역철도 연계성 강화 등 주변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연축지구 정거장에서 회덕역까지 연장이 필요하다"며 국토부 협의 및 행정절차 이행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현재 수립 중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노선을 이미 포함해 검토 중"이라며 "국토부 사전협의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이날 대덕구를 시작으로 25일 유성구, 29일 서구, 31일 동구, 11월 5일 중구를 찾아 구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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