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강원도 원주가 현대 미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개인전 <BURN TO SHINE>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엄산과 박경리 문학공원이 대표적인 명소로, 이곳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가을을 담은 뮤지엄산 [사진=뮤지엄산 제공] 2024.10.24 icurchance@newspim.com |
최근 웰니스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단순한 경관 감상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예술 체험을 통해 정신적 안정과 휴식을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원주는 수도권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가 많아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뮤지엄산은 해발 275m에 위치하여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이곳은 다양한 정원과 산책로가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덮인 풍경이 펼쳐져 '단풍 명소'로도 유명하다.
뮤지엄산은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명상관'과 빛과 공간의 예술을 탐험하는 '제임스 터렐관'을 통해 웰니스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이 매월 기획되어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기념품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가을, 뮤지엄산을 방문해야 할 이유는 우고 론디노네의 개인전 <BURN TO SHINE>이 오는 12월 1일까지 연장 전시 중이라는 점이다. 이 전시는 조각, 회화, 영상 등 론디노네의 작품 40여 점이 자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개막 이후 8만 명이 방문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우고 론디노네 전시 []2024.10.24 icurchance@newspim.com |
원주에는 박경리문학공원, 치악 예술관, 구룡사 등 다양한 힐링 명소가 있어, 가을철 사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원주의 여행 코스는 방문객들에게 마음의 평온과 영감을 찾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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