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2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콘퍼런스'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원자력 전문가다운 식견으로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미래 전력시장의 수요 증대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역설하며 '원자력 도시 창원'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통해 원자력 도시 창원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10.22 |
홍 시장은 환영사에서 "빅테크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 증대와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고, 그중 소형모듈원자로(SMR)는 미래의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소형모듈원자로(SMR)는 대형원전보다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건설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연구개발(R&D)과 관련 규제 확립을 동시에 추진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창원시는 미래 원자력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기 제조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콘퍼런스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엑스에너지, 시보그, 앳킨스레일리스 등 세계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도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개발 및 사업 현황을 소개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