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 농어촌공사, 전국 저수지 중 'C등급 이하' 절반 넘어…D등급도 50곳

기사입력 : 2024년10월22일 10:17

최종수정 : 2024년10월22일 12:59

전국 저수지 3429개소 중 C등급 이하 1918곳
작년 저수지 사고 6건…올해 8월까지 1건 발생
김선교 "집중호우·태풍 피해 없도록 예방 힘써야"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전국 저수지 중 절반이 넘는 곳이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C등급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긴급한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D등급도 50개소였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공사 관리 저수지 정기 점검 현황'을 분석해 보니 전체 3429개소 중 C등급 이하 저수지가 1918개소(55.9%)였다.

C등급 이하 저수지의 주요부재는 내구성,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해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인 D등급 저수지도 50개소였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3429개소 중 2612개소(76.2%)가 50년 이상 지나 자연재해 대응능력이 약화한 노후시설의 안정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자료=김선교 의원실] 2024.10.22 dream@newspim.com

최근 5년여간 공사 관리 저수지 중에서 붕괴하거나 범람 피해 사고가 총 59건이었다. 2019년에는 2건이 발생했지만 2020년 45건으로 크게 늘었다. 2022년 5건과 2023년 6건, 올해도 8월까지 1건의 저수지 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던 경북 경주에서는 왕신저수지에서 제방 외제사면 유실 사고가, 권이저수지에서는 물넘이 방수로 유실 및 산측 사면 붕괴가 발생했다. 올해 사고는 경북 안동 위종저수지에서 방수로 사면이 유실되는 사고가 있었다.

김선교 의원은 "저수지 노후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보수·보강 및 재해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수리 시 설계 보수사업을 철저히 이행하고, 추가적인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저수지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해 대비 비상대처훈련 [사진=해남완도지사] 2024.05.14 ojg2340@newspim.com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