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 성산구, 생활밀착형사업 본격 추진…5개 분야 81개 사업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1:40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1:41

홍순영 구청장 "구민 원하는 확실한 변화 만들 것"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 성산구가 주민들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홍순영 성산구청장은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4분기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구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산구는 ▲공원 ▲도로 ▲문화·체육 ▲재난·안전 ▲주거환경 등 주민 생활 밀착 5개 분야 81개 생활밀착형 사업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홍순영 경남 창원시 성산구청장(가운데)이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분기 정례 브리핑에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10.21

◆생활권 녹색 휴식처 새 단장

성산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이용과 건강한 휴식을 보장하고자 생활권 녹색 휴식처를 새 단장한다.

먼저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삼정자 공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조성한다.현재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 조성 완료 시 여가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맨발 산책길을 확충한다. 지난 8월 삼정자공원(L=494m) 및 상남단정공원(L=193m)에 조성을 완료했으며 10월까지 가음동 습지공원(L=160m)과 대원레포츠공원(L=123m)에 추가로 확충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계획이다.

창원대로변 완충녹지 테마공원도 개선한다. 먼저 장미공원에는 계절별 초화류를 식재 및 꽃 장식물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앙동 올림픽공원 조경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과 어린이교통공원 노후 시설물 정비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확대한다.

도심 주거지 공원 정비에도 힘쓴다. 먼저 시민의 대표 휴식처인 용지호수공원 내 무장애 도시숲 조성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보행 장애요인을 개선해 보행 약자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늘푸른 어린이공원 등 소공원 6곳을 정비해 이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불편 위험 도로 정비

성산구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불편·위험 도로를 정비한다.

먼저 내년까지 총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정동로, 공단로 등 훼손 도로 25개 구간 재포장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원이대로 및 가로수길 일대 가로수를 일괄 전정하여 운전자의 시야 확보 저해 요인을 제거한다.

이용이 불편한 도로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지난 7월 귀산동 석교마을 진입 도로를 개설해 지리적 접근성을 높였으며, 내년까지 대원동 두대1호교 차로를 확장해(4→5차로) 신규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한 통행량 가중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천선동 523번지 일원 성주사 진입 구간 위험도로의 선형을 개량하여 방문객들의 안전 운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일상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여가공간 제공

성산구는 주민들의 일상에 풍요로움을 더하기 위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 6월 용호동 가로수길에 개소한 스펀지파크에서는 월 1회 청년 문화행사를 개최해 놀거리가 부족한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고 있다.

늘푸른전당은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시설을 ▲어울림 공간(1층) ▲창작공간(2층) ▲활동공간(3층) 등으로 재단장해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놀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설이 노후되어 이용이 불편한 공공체육시설도 정비한다. 대원레포츠공원 내 소운동장에는 인조 잔디를 새롭게 설치하고 창원시립테니스장에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조명등 기구를 교체를 추진한다.

◆시민 안전 최우선 성산 구현

성산구는 시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재해재난 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도심 속 노후 시설물 정비를 강화한다.

먼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동 우수저류시설 게이트 펌프 추가 설치를 지난 7월 완료했다. 아울러 ▲반지동 일원 배수펌프장 신설 ▲안민동 저지대 정비 ▲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침수로 인한 재해방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인 신촌지구에는 암반 정리 및 제거, 옹벽 설치 등 낙석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도심 속 보행로 관리도 적극 추진한다. 내년까지 대원인도교와 대방덕산타운 등 아파트 밀집지 데크로드와 관내 노후 보도 17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안민고개길 노후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정비해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성주사역 환승센터에서 안민동을 잇는 철도 건널목을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주거 환경의 질 향상 도모

성산구는 도심 속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간다.

먼저 지난 6월 개방한 웅남공단 공영주차장을 통해 공단 근로자 및 운수사업자에게 주차 공간 198면을 제공해 국가산업단지 일원 주차 환경을 개선했다.

알박기 캠핑카 등 장기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귀산 해안도로 일대를 탄력적 주차 허용구간으로 지정했다. 지속적인 장기주차 차량 단속을 추진하여 인근 상인 및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악취로 인해 민원이 제기되던 반송천 일대 배수시설 오접 정비를 실시해 악취 발생 요인을 제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BRT승강장 다기능 쉘터 설치 ▲노후 청사 승강기 설치 ▲공중화장실 교체·신설 등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