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언론 "DJI의 펜타곤 제소, 본질은 美의 패권주의"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09:10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09: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드론 업체인 중국 DJI(중국명 다장촹신, 大疆創新)가 자사를 제재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린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은 "미국 패권주의에 대한 소송"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DJI는 최근 워싱턴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서 DJI는 "미국 국방부가 자사를 중국 군부와 협력한 방산업체로 오해해 블랙리스트에 잘못 올렸다"며 블랙리스트 지정 철회를 요구했다.

DJI는 "미국 국방부의 잘못된 결정으로 미국과 글로벌 고객들이 계약을 중단하는 등 사업상 막대한 피해를 봤다"고 항변했다.

미국 국방부는 2022년 10월 DJI를 비롯한 13개 중국 기업을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 있는 기업이라며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1일 논평 기사에서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이후 DJI는 미국 국방부에 근거를 요청했지만, 미국 국방부는 소통을 거부해 오다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내부 보고서 사본 한 장만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펜타곤이 이유 없이 DJI를 군사적으로 연계해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환구시보는 "과거 샤오미(小米) 역시 블랙리스트에 등재됐다가 소송을 통해 해제됐으며, 또 다른 기업인 허싸이커지(禾賽科技) 역시 소송을 통해 블랙리스트에서 해제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구시보는 "미국 국방부는 과거에도 일본의 도시바, 히타치를 비롯해 프랑스의 알스톰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한 바 있다"며 "기업이 제품을 잘 만들고 시장 점유율이 높으면, 미국은 유사한 방법으로 타국 기업을 공격해 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어떤 국가의 우수한 기업이라도 미국 정부의 유사한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중국 기업들은 소송을 통해 미국의 패권 논리를 국제 사회에서 심판하고 싶어 한다"며 "DJI의 소송은 기업 자체의 명예 수호는 물론 평등 경쟁의 시장 규칙 및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DJI의 드론 제품[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