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SK쉴더스 '일렉트론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연구 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09:37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09:37

일렉트론 기초이론, 취약점 분석, 버그바운티 사례 등 담은 연구 보고서 공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그룹 EQST가 일렉트론(Electron)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SK쉴더스의 EQST는 랜섬웨어를 비롯해 모의해킹, 웹·모바일 보안 취약점, 공격패턴 등 침해 위협을 분석, 연구하며 지능형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그룹이다. EQST는 이번 보고서에서 일렉트론의 기초이론과 취약점 분석, 버그바운티 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올해 SK쉴더스 EQST에서는 10여 건의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을 제보한 바 있다. 제로데이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후 보안 패치가 이뤄지기 전에 악용되는 공격 기법이다.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그룹 EQST가 발표한 'Desktop-Application(Electron) 취약점 연구 보고서'의 표지. [사진=SK쉴더스]

일렉트론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다.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웹 개발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윈도우, 맥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사용된다. 스카이프(Skype), 노션(Notion), 워드프레스(Wordpress), 슬랙(Slack), 디스코드(Discord) 등 잘 알려진 다수의 애플리케이션도 일렉트론으로 제작됐다.

일렉트론 애플리케이션은 기본적인 웹 해킹 공격에 비해 단순 취약점이 원격명령실행(RCE)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커 위험성이 높다. 특히 취약한 버전의 일렉트론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배포, 사용되고 있어 보안 위협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SK쉴더스는 보안 설정 미흡과 Chrome 원격 디버깅 악용 등 총 5가지의 주요 일렉트론 애플리케이션 공격 기법을 소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기존 일렉트론 애플리케이션에서 발견된 실제 취약점도 예시로 들어 익스플로잇 기법을 단계별로 설명했다.

또한 ▲대상 선정 및 정보 수집 ▲보안 옵션 확인 ▲버전 업데이트 여부 확인 ▲익스플로잇의 흐름으로 진행되는 버그바운티를 소개했다. 이후 SK쉴더스에서 발견한 일렉트론 애플리케이션 CVE취약점과 버그바운티 사례를 설명했다.

SK쉴더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신기술에 대응해 ▲클라우드 ▲IoT 등 폭넓은 분야의 정보보안 가이드를 외부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일렉트론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연구 보고서 외에도 AI 거대언어모델(LLM) 가이드를 연내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SK쉴더스는 지속적으로 전문 보고서 발간을 통해 정보보안 지식 공유와 취약점 개선에 앞장서는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