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尹대통령·韓대표, 오늘 회동…'노딜' vs '빅딜' 당정관계 분수령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0:16

'김건희 여사 해법·의료개혁' 등 의제제한 없어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배석…독대는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과 여당 간 당정관계 분수령이 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회동이 21일 이뤄진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21일 오후 4시 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회동이 21일 '차담(茶談)' 형식으로 이뤄진다. 사진은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이 지난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사진=대통령실 ] 2024.10.11 photo@newspim.com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만찬에서 독대를 요청한 지 약 한달 만에 성사되는 자리다. 면담은 의제 제한 없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는 하지 않는 차담 형태가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의 회동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윤 대통령이 참모진에 10·16 재보궐선거 후 한 대표와 면담 일정을 지시하면서 성사됐다.

한 대표는 회동 일정이 확정되자 "변화와 쇄신 필요성, 민생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며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대표해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배석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회동에 앞서 용산 대통령실 인적쇄신과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요구'를 내세워 쇄신을 요구해왔다.

반면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쇄신 요구에 대해 공식적인 발언을 자제해왔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은 없다"며 "대통령실의 라인은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를 통해 김 여사의 공식 활동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내부에선 한 대표의 쇄신 요구가 지나치다는 목소리와 민심 수용 차원에서 일부는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선 김 여사 문제 외에 의료개혁을 포함해 다양한 민생 현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특검 요구 등 각종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실과 여당 모두 '노딜'을 피해 총선 패배 이후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회동 결과가 향후 국정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