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 등 151개사 참여…신작 '이세계 착각 헌터' 공개
세계 첫 인터랙티브 웹툰 '플레이툰 쇼케이스' 선보여 주목
강연·이벤트 풍성…일본시장 겨냥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킨텍스는 대한민국 웹툰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전시회인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이하 웹툰페어)'가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개막했다.
경기국제웹툰페어는 2019 첫 개최 후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웹툰 전문전시회로 B2B와 B2C 행사로 각각 진행된다. 올해는 웹툰 관련 기업뿐 아니라 개인 창작자 및 인공지능(AI) 기술 보유업체와 국내외 대학의 웹툰 유관 학과도 참여했다.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행사 전경. [사진=킨텍스] 2024.10.19 atbodo@newspim.com |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이번 웹툰페어에서는 다양한 화젯거리들와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먼저, ab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신작 웹툰 '이세계 착각 헌터'가 단독 공개됐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소리로 즐기는 인터랙티브 웹툰인 '플레이툰 쇼케이스'도 선보이며 기존의 정형화된 사업 발표를 벗어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웹툰페어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연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으로 '웹툰력 콘테스트', '바른연애 길잡이'의 화제 작가 남수의 강연과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인 ㈜크림이 최근 웹툰 업계 화두인 AI 활용과 관련한 'AI와 함께하는 웹툰 제작'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인기 유튜버인 만화선배의 '나만의 웹툰성향 알아보기: WBTI', 혜니작가(구구까까)와 시니 작가(죽음에 관하여)의 작품 창작 강연, 웹툰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AB 애니벅스의 '웹툰 전공 입시 분석' 강연도 진행되고 있다.
웹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일본 웹툰 기업 및 플랫폼사를 포함해 70여개 사의 셀러, 60여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웹툰 수출계약과 IP(지식재산권)거래 등 상담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AI 웹툰 전문가 토크',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시연 및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는 "웹툰은 단순히 콘텐츠 하나가 아니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는 원천 IP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우리나라 웹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작자와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최고의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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