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올해 3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 대비 54% 급증했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3253억 대만달러(약 13조 822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2110억 대만달러) 대비 약 54% 증가했다.
이는 일관되게 정확한 분석을 하는 애널리스트 22명을 바탕으로 한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의 예상치(3002억 대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235억 달러(약 32조 1315억 원)이다. 이 역시 회사가 전망한 224~232억 달러를 넘는다.
3분기 자본 지출은 64억 달러였다. 2분기에는 63억 6000만 달러였다.
애플과 엔비디아를 주요 고객사로 둔 TSMC는 지속되는 인공지능(AI) 열풍의 핵심 수혜 기업이다.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올해 들어 75% 급등했다.
대만 TSMC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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