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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형 육아·보육 정책 아쉽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23:43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23:44

경북도의회·경북도, 영덕서 현장 세미나...저출생 대응방안 모색
권광택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실질적 출생율 향상위해 적극 지원"
안성렬 경북도 본부장 "다자녀 가정·청년 농업인 체감정책 지속 마련할 것"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경북도와 함께 현장에서 세미나를 열고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15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전날 경북도와 함께 영덕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 청년 농업인, 다자녀 가정,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저출생 문제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세미나에는 경북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 황재철 의원(영덕),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영덕군 관계자, 20여 명의 청년 농업인과 다자녀 가정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와 경북도가 지난 14일 오후 영덕군 영덕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지역거주 청년 농업인, 다자녀 가정, 신혼부부 등이 참석하는 현장 세미나를 열고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사진=경북도의회] 2024.10.15 nulcheon@newspim.com

참석자들은 농촌 지역의 청년 농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도시와 다른 점을 강조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일수록 자녀 양육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가정과 생업인 농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하게 제시하고, 이러한 정책지원이 안정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혼부부와 청년 농업인들은 육아와 가사노동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지역사회의 지원 확대 필요성을 건의했다.

특히 보육 시설의 부족과 육아비용 부담 등 현실적 문제 해소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100대 과제'를 정하고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사업이 시군별로 내실있게 집행돼 실질적인 출생율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영덕군과 같은 농촌 지역에서는 청년들의 정착과 출산을 유도할 맞춤형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다자녀 가정과 청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육아와 보육 문제를 세심하게 살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율의 문제가 아닌, 자녀 양육 환경 개선이 핵심"이라며 "특히 농촌 지역은 출산과 육아가 더 큰 도전으로 다가오는 만큼, 경북도는 다자녀 가정과 청년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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