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경부, 제주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선도지역으로 육성…신기술 개발 박차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5:36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5:38

윤석열 대통령 제주서 29번째 민생토론회
제주 자원순환 클러스터 2028년까지 구축
폐배터리 초저온 동결파쇄로 유가금속 회수
재활용시 나오는 폐수·폐기물 저감 기술 개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전기차 보급률 1위 지역인 제주도를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선도지역으로 본격 육성한다.

환경부는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29번째 민생토론회를 통해 공개됐다.

정부는 제주가 국내 전기차 보급률 1위 지역이지만 폐배터리를 내륙으로 이송하기 곤란한 섬 특성을 고려하면 폐배터리 순환이용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봤다.

정부는 초저온 동결파쇄기법을 적용한 유가금속 회수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량에서 탈거됐어도 배터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면 전동 농기구, 가로등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재탄생시켜 농촌 및 에너지 취약지역에 보급한다. 배터리 활용제품 보급 시범사업은 추진 결과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장기 사업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자료=지방시대위원회·환경부] 2024.10.15 sheep@newspim.com

현재 유상반출 처리 중인 폐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 미래 폐자원을 도내에서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반시설인 제주 자원순환 클러스터도 2028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환경오염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신기술을 개발·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안전 시설·장치 마련, 주의 표지판 및 CCTV 설치, 사고대응 매뉴얼 마련 및 근무자 숙지, 폐기물 분리보관, 소방장비 설치·관리실태 검사 등 폐배터리 재활용업체의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폐기물 화재‧폭발 등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재활용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폐기물 저감 기술도 개발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이차전지 순환이용성 향상 기술개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이뤄질 신규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 및 재제조 유통순환 기술개발사업에는 각각 사업비 468억원, 247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환경부는 그린수소 생산량 확대를 위한 바이오가스 수소생산시설 설치, 공공하수도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