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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亞선수권 준결승서 '파리 銀' 북한에 아쉬운 역전패

기사입력 : 2024년10월12일 14:01

최종수정 : 2024년10월12일 14:03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리스트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북한 리정식-김금영 조에 역전패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2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혼합복식 준결승 남북 맞대결에서 북한에 2-3(12-10 11-6 9-11 6-11 8-11)으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종훈-신유빈이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북한 리정식-김금영 조와 남북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2024.10.12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북한의 리정식-김금영이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임종훈-신유빈 조와 남북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2024.10.12 zangpabo@newspim.com

임종훈과 신유빈은 두 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리정식의 파워와 김금영의 변칙 구질에 말리며 내리 세 세트를 내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8강전에서 중국의 우승후보 린가오위엔-왕이디 조에게 3대 1(11-9 11-8 8-11 11-4)로 승리했던 터라 4강전 역전패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아시아선수권에서 2년 연속 동메달에 그쳤다.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했던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8강전에서 중국 린시동-쿠아이만 조에 패했지만, 임종훈-신유빈 조와 함께 상위 14개 조에 주어지는 내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무난하게 확보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단식에서는 32강에 올라 있다. 또 임종훈은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 신유빈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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