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서 기원제 지내며 화합 다져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의 주민들이 삼도 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1176m)에서 36년간 만남의 날 행사를 이어갔다.
이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역간 화합행사로 지난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개최되고 있다.
화합 기원제. [사진 = 영동군] 2024.10.11 baek3413@newspim.com |
각 시·군의 문화원이 순번으로 주관해 지역 간 화합과 발전을 도모한다.
올해는 김천문화원이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영동군민들은 이날 9시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개별 등반을 시작했으며 김천, 무주 주민들도 해당 지역에서 각각 출발해 정오에 삼도봉 정상에서 만났다.
이들은 삼도봉 봉우리 정상에서 삼도 화합기원제를 시작으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3개 시군 단체장, 의장, 문화원장이 제관으로 참여해 삼도 화합 기념탑 앞에서 예를 올리며 상호화합과 공동 발전, 번영을 기원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변함없는 우정을 재확인하고 화합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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