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빅컷 기대 후퇴와 규제 우려에 60K로 후퇴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08:39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08:3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여러 악재 속에 6만 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11일 오전 8시 3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9% 하락한 6만 245.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69% 오른 2383.41달러를 지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빅컷(50bp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데다, 중동 긴장 고조와 그로 인한 유가 급등 등이 위험 선호 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4% 올라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0.1%포인트 높았고, 근원 CPI도 전년 대비 3.3% 오르며 직전월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블룸버그]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11월 금리를 50bp(1bp=0.01%p)가 아닌 25bp 내릴 것이란 확신이 커졌다.

레커 캐피탈 창립자인 퀸 톰슨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뜨거워진 CPI와 중동 긴장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연준의 인하 폭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란 두려움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여기에 11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까지 더해져 레버리지 거래자들의 손절매를 촉발시켰다"고 설명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실제로 가격 상승에 베팅한 1억 4700만 달러어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장 후반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트레이딩 전문업체 컴벌랜드 DRW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코인 가격을 짓눌렀다.

SEC는 DRW가 증권으로 판매된 암호화폐 자산을 증권 딜러로 등록하지 않고 거래했다고 주장했다.

컴벌랜드는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우리는 SEC의 이번 조치로 인해 사업 운영이나 유동성을 제공하는 자산에 대해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전날에는 미국 법무부가 암호화폐 사기 및 시장 조작 혐의로 14명의 개인 및 4개 기업을 기소하면서 코인 시장 내 규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레커캐피탈 톰슨은 "지금부터 11월 대선 전까지 많은 시장 소음이 있을 것이며, 그때까지는 비트코인 가격도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