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美에 "자율주행차 규제 조속히 철회하라"

기사입력 : 2024년10월09일 08:34

최종수정 : 2024년10월09일 08:3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과 중국 양국의 상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해 양국 간의 경제 및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9일 전했다.

미국이 대중국 자율주행차량 규제안을 내놓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통화가 이루어진 만큼, 이와 관련된 내용이 통화 주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체에 따르면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국무원 상무부장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8일 전화 통화를 했다.

왕원타오 부장은 주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와 대중국 커넥티드카 규제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했다. 왕 부장은 "경제 무역 영역과 국가 안보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미중 양국 간 업계의 협력에 유리한 정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그는 "중국은 미국 측이 중국 기업의 구체적인 우려를 중시해서, 최대한 빨리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취소할 것을 촉구하며, 중국 기업의 미국 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미국의 국가 안보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건강한 무역과 투자를 위한 공간은 남기면서 특정한 분야를 타깃으로 하는 방식의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의 규제 투명성 부족,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구조적인 과잉 생산 등의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차량 연결 시스템(VCS)이나 자율주행 시스템(ADS)에 중국 혹은 러시아와 연계가 있는 특정 소프트웨어(2027년식부터)나 하드웨어(2030년식부터)를 탑재한 차량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규정안을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30일간 의견 수렴 작업을 거친 후 최종 규정을 확정한다.

바이두는 베이징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인 아크폭스와 공동으로 로보택시를 제작해 현재 대규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한=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