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 국감장 선 배달앱 대표들…"살펴보겠다"는 답변만 반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중기부 국정감사서 '배달앱 수수료 논란' 다뤄져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 출석
"면밀히 검토하겠다"·"살펴보겠다" 답변만 이어져
소속 의원들, 공공배달앱 시장점유율 20% 이상 요구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와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국정감사장에 출석했지만 배달 수수료 논란 등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명확히 하지 않은 채 퇴정했다. 국회의원들은 공공 배달앱 시장점유율을 최소 20%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8일 오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는 배달앱 수수료와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명규 쿠팡이츠 서비스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08 leehs@newspim.com

먼저 증인석에 오른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는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등을 도입하는 식으로 막강한 자본력을 활용해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강승구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소비자분들께서 배달비 부담을 느끼고 소비가 위축되는 부분에 대해 배달비 부담에 대한 분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무료배달 서비스는) 고객분들의 배달비를 회사가 부담하는 형태일 뿐"이라고 답했다.

강 의원은 이어 단독으로 입수했다며 플랫폼 상생협력 참여를 제안하자 쿠팡이츠가 플랫폼사의 법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 처분 경감 또는 직권조사 면제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상생협의체 제안 요청이 들어왔고, 그런 사안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법에는 이런 방법도 있다고 제안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팡이츠는 업계 유일하게 포장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4년 넘게 전통시장들에 대한 수수료 감면을 시행 중"이라며 "상생협의체 6차 회의에 진중하게 임하고 있고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08 leehs@newspim.com

이어 등장한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 또한 "살펴보겠다"는 애매한 대답만 내놓았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업은 이미지가 중요한데 배민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전형적인 '먹튀'의 전조가 아니냐"고 묻자 반데피트 대표는 "장기적으로 한국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울트라콜 깃발 꽂기와 관련, 출혈경쟁을 강요한다고 지적하자 그는 "면밀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며 "검토 후에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폐지하는 안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결론이 난 것이 없다"고만 답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배민의 약관 변경이 위법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21년 공정위로부터 소비자 이용약관과 관련한 시정 공고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취지의 지적이었다.

이에 반데피트 대표는 "약관들은 이미 법적인 검토를 다 마쳤지만 말씀주신 분들을 면밀히 반영하고 혹여나 위반사항이 있지 않은지 제대로 법률을 따르는지 검토해 진행해 보겠다"고 했다.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배달앱 서비스가 본질적인 거래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부수적인 거래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반데피트 대표는 "저희 사업 핵심 본질이 업주분들의 성장 도모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업주분들께 매출을 늘려드리고 소비자와 연결해 드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애매한 답변을 남겼다.

오전, 오후 국감 라이브 방송 댓글에는 내내 배달앱 관련 이슈 해결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막상 두 대표가 명확한 답도 없이 퇴정하자 끝에는 "기대한 내가 잘못", "이게 무슨 국감이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날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전준희 요기요 대표는 증인이 철회돼 출석하지 않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여야 의원들은 배달앱 이슈에 대한 대안에 대해 한 목소리로 '공공배달앱'을 강조했다.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20% 이상이 되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그렇게 되면 배민과 쿠팡이츠도 수수료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자리에 참석한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광역시는 공공개발앱 활성화를 통해 현재 17.34%까지 점유율을 확대했다"며 "공공배달앱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지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