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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1형 당뇨병 환자, 수명 7년 단축…조규홍 복지부 장관 "장애 인정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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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보건복지부 2차 국정감사 개최
국민 중 1만1000명 질환 앓고 있어
치료 못 받으면 시각 장애 이어져
서미화 의원 "국가 차원 관리 필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국가가 1형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에 "1형 당뇨병에 장애 인정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복지부를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서울대병원에서 1형 당뇨병 소아청소년 환자를 상담한 고민정 참고인은 "생후 6개월 아이도 1형 당뇨병 진단을 받는다"며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하면 뇌 손상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누구에게 어떻게 요청해야 하는지 막막한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2024.08.28 pangbin@newspim.com

고 참고인은 "한 청소년은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밝힌 뒤 채용 과정에서 모두 떨어졌는데 1형 당뇨병을 밝히지 않고 서류를 냈더니 모든 곳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보이지않는 차별이 있다"며 "1형 당뇨병 환자에 장애진단이 내려지면 최소한 안전망이 확보돼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도 참고인으로 참석해 "1형 당뇨병은 췌장이 어느 날 갑자기 망가지는 병"이라며 "국민 중 1만1000명에 가깝게 질환 앓고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당뇨병이 생기면 수명이 7년 정도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10살이 1형 당뇨에 진단받으면 눈이 나빠져서 시력에 문제 생긴다"며 "40세가 되면 환자의 3~15%는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 교수는 "경제 수준이 좋은 환경에 태어나면 자기 수명을 다할 수 있다"며 "그렇지 못한 가정은 걱정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는 가족에게만 짐이 짊어지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1형 당뇨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장애 인정 여부가 중요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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