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고승범·야고 연속골' 울산, 2위 김천에 2-1 역전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06일 17:55

최종수정 : 2024년10월06일 17:55

양민혁 왼발로 역대 최연소 리그 10호골... 3위 강원, 인천에 3-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산 HD가 2위 김천 상무와 올 시즌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3년 연속 K리그1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을 2-1로 제압했다. 18승7무8패가 된 울산(승점 61)은 올 시즌 12개 팀 중 처음으로 승점 60고지를 밟으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위 김천(16승8무9패·승점 56)과 승점 차를 5로 벌린 채로 파이널 라운드로 향한다.

울산 고승범이 6일 K리그1 2024 33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 헤더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은 이날 33라운드 결과 1~6위(파이널 A), 7~12위(파이널 B) 두 그룹으로 나뉘어 남은 34~38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울산HD는 파이널 A(울산, 김천, 강원, 포항, FC서울, 수원FC) 팀과 남은 5경기를 치른다.

울산이 전반 초반 연거푸 기회를 놓치자 김천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박수일의 롱패스가 문전으로 뛴 모재현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모재현이 침착하게 골대 하단 구석을 갈랐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아타루, 후반 17분 야고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울산은 후반 30분 애타게 기다리던 동점골을 터뜨렸다. 왼쪽 풀백 이명재가 차올린 공을 미드필더 고승범이 달려들며 반박자 빠른 헤더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살아난 울산은 5분 뒤 역전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온 아타루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이 문전으로 전달되자 쇄도하던 야고가 툭 차 넣어 울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강원은 인천 원정에서 양민혁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인천을 3-1로 꺾고 승점 55로 울산(61), 김천(56)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승점 32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무르며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강원 양민혁(오른쪽)이 6일 K리그1 2024 33라운드 인천 원경기에서 리그 10호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2006년 4월 16일생 양민혁은 역대 최연소(18세 5개월 29일) 리그 10골을 터뜨렸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03년 8월 6일 리그 10호 골을 터뜨린 정조국(19세 3개월 20일)이다. 또 앞선 9골은 모두 오른발로 넣었는데, 데뷔 이래 처음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강등권 위기에 몰린 전북 현대는 이날 대구 원정에서 3-4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9승10무14패 10위(승점 37)에 머물렀고 대구는 9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서울을 3-1로 꺾었고 제주는 대전을 2-1로 물리쳤다. 포항과 수원FC는 1-1로 비겼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