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LB] 오타니 동점 3점포... 다저스, SD 꺾고 NLDS 1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06일 14:16

최종수정 : 2024년10월06일 14:16

AL 양키스도 캔자스시티에 6-5... 양대 리그 1번 시드 먼저 1승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에 7-0... 돌픙의 메츠, 필라델피아에 6-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타니의 쇼는 계속된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동점 스리런 홈런과 역전승 발판이 된 안타를 때리며 가을야구 무대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5전 3승제)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내셔널리그(NL) 1번 시드 LA 다저스의 7-5 역전승을 이끌었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타니가 6일 MLB ALDA 1차전 2회말 동점 3점 홈런을 때리고 포효하고 있다. 2024.10.6 psoq1337@newspim.com

이날은 오타니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PS) 무대였다. 2018년 MLB에 데뷔한 오타니는 전 소속팀 LA 에인절스에서 PS무대를 경험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156㎞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호쾌한 스윙을 당겨쳐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타구를 바라보다 여느 때보다 과장된 몸짓으로 '배트 플립'을 하며 6만명이 운집한 다저 스타디움 홈팬을 열광시켰다.

팀이 3-5로 리드를 빼앗긴 4회말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뽑아 역전의 발판이 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폭투로 1점을 추격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로 6-5 역전했다. 5회말 1점을 더 달아난 토미 다저스는 막강 불펜을 가동해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아메리칸리그(AL) 1번 시드 뉴욕 양키스는 이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5번 시드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양대리그 1번 시드 두 팀이 모두 디비전시리즈 전적 1승으로 먼저 앞서갔다.

양키스와 캔자스시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선취점을 내준 양키스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터진 글레이버 토레스의 우월 투런포로 역전했다. 캔자스시티는 4회초 무사 1루, M.J. 메렌데스의 우중월 투런포로 다시 앞섰지만, 5회말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내줬다.

6회초 캔자스시티는 상대 실책과 가렛 햄프슨의 좌전 적시타로 5-4,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양키스는 6회말 2사 1, 2루에서 오스틴 웰스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 알렉스 버두고가 역전 결승 적시타를 쳤다.

양키스 버두고가 6일 MLB ALDS 1차전에서 결승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양키스]

AL 중부지구 1위이자 2번 시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ALDS 1차전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3번 시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올라온 6번 시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7-0으로 완파했다.

NL 중부지구 1위이자 3번 시드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NLDS에 진출한 뉴욕 메츠는 NL 동부지구 1위이자 2번 시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6-2로 역전승을 거둬 돌풍의 기세를 이어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