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표적 공습…"헤즈볼라 군 지휘관 겨냥"

기사입력 : 2024년09월20일 23:20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08:05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 시간) 헤즈볼라의 고위 군 지휘관을 사살하기 위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표적 공습을 펼쳤다. 양쪽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며 전면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베이루트에 대한 '표적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인 이브라힘 아킬(Ibrahim Aqil)이 이번 공격의 목표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그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7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무선 호출기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9명이 사망하고 2750여명이 부상한 가운데 부상자를 실은 구급차가 베이루트 아메리칸대학교 병원에 도착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목격자들은 공격 당시 베이루트 상공에서 전투기 소음이 들렸으며, 공습당한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봤다고 통신에 말했다.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알마나르 TV는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알려진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이번 공습으로 한 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헤즈볼라의 앞선 공습에 대한 보복 성격을 띤 것으로 풀이된다.

헤즈볼라는 20일 낮 이스라엘 북부의 군사 시설을 타깃으로 대규모 로켓 공격을 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낮의 헤즈볼라 로켓 공격은 지난 17~18일의 헤즈볼라 사용 호출기 및 무전기에 대한 이스라엘의 원격 폭발 공격 이후 헤즈볼라의 공식적인 첫 보복이기도 하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오후 1시 2분부터 한 시간 동안 레바논에서 약 140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전날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TV 연설에서 무선 호출기 폭발은 "모든 레드라인(redline·넘어서는 안 되는 한계선)을 넘었다"며 보복을 다짐했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