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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윤종 안보실 3차장 방미, 북한 가상자산 탈취 대응 방안 협의

기사입력 : 2024년10월03일 11:55

최종수정 : 2024년10월03일 11:55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과 면담
랜섬웨어 대응회의도 참석, 공동성명 참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등에 대한 사이버 안보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백악관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해 앤 뉴버거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부보좌관과 만나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 내 역량 강화, 사물인터넷(IoT) 장비 보안, 해양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2022.06.10 mironj19@newspim.com

왕 차장은 이어 제4차 국제 랜섬웨어 대응 회의(CRI·Counter Ransomware Initiative)에 참석해 참여국들과 랜섬웨어 대응 방법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동성명에도 참여했다.

CRI는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2021년 설립한 국제 협의체로서 6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애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장 등 미국 핵심 인사가 참석해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과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랜섬웨어를 포함한 사이버 공간의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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