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2일 금감원, 전북교육청, 전북시장군수협의회와 전북도민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이복현 금감원장, 서거석 교육감, 정헌율 시장군수협의회장이 참석했으며 전북자치도 내 금융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민 실용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왼쪽부터 정헌율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사진=전북자치도]2024.10.02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는 금융감독원의 금융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학생, 청년, 고령층 등 도민 대상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청과 시군도 적극 참여해 도민 금융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4개 기관은 △청소년 실용금융교육 강화 △전북 청년 맞춤형 재무상담 프로그램 운영 △도민 금융아카데미 운영 △초중고 교사 금융교육 역량강화 △금융사기피해 예방교육 강화 등의 사업을 함께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6~8차에 걸친 체험형 금융교육 과정을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또 청년층을 위해서는 도 청년 정책 사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중장년‧노년층을 위해서는 시군을 순회하며 금융특강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새롭게 구성해 시행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와 금융감독원은 청년층 영끌족 피해, 빚투 증가 등 사회적 이슈에 있어 청년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며, 향후 양 기관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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