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SentBe)'가 최근 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을 돕기 위해 피해 복구 지원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센트비는 유학생, 이주 근로자 등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인 다수가 본국으로 송금할 때 센트비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국민을 돕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금 조성에 나섰다. 지난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센트비 서비스 이용 고객이 한국에서 베트남 통화(VND)로 송금 시 센트비가 소정의 금액을 기부한 데 이어, 센트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 더해졌다.
기부금은 지난 9월 28일 센트비 류은경 C2C 사업 부문 이사, 응우엔 당 비엔(Nguyen Dang Vien) 센트비 김해 CS센터장이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응우엔 딘 중(Nguyen Dinh Dung) 참사관을 만나 위로의 뜻과 함께 전달했다.
센트비 로고. [사진=센트비] |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태풍 '야기'로 인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하며 주택과 농경지가 파손됐다. 피해 규모는 81조 5000억 동(약 4조 40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사망자 및 실종자도 300명을 넘어섰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센트비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센트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