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이수앱지스, 국산 파브리병치료제 '파바갈'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10:33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10:3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앱지스는 파브리병치료제 파바갈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참석해 파브리병의 진단과 치료 전략 등을 공유했다. 

파바갈의 효능과 안전성을 주제로 진행된 1부는 분당차병원 유한욱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로버트 데스닉 교수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수진 교수의 '파바갈 관찰연구를 통한 파브리병 치료 10년의 경험'에 대한 강연과 참가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1부 첫 연자로 나선 파브리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로버트 데스닉(Robert J. Desnick) 교수는 '파브라자임에서 파바갈까지: 파브리병 효소대체요법의 역사와 유효성(FROM FABRAZYME TO FABAGAL: The History and Effectiveness of ERT For Fabry Disease)'을 주제로 발표했다.

데스닉 교수는 파브리병의 개요, 효소대체요법(ERT) 개발의 역사 및 주요 발전 단계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파바갈이 기존에 최초 개발된 효소대체치료제와 동일 성분명(Agalsidase beta)을 갖는 치료제로서 유사한 물리적, 동력학적 특성을 갖고 있어 안전성과 효능에 있어서도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파브리병의 진단과 환자 관리를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이범희 교수가 좌장을 맡고, 대만 국립대학병원 인슈 첸(Chien, Yin-Hsiu)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안서희 교수의 '파브리병의 심장 증상,'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전준석 교수의 '파브리병의 신장 증상,'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의 '파브리병: 진단검사와 유전상담'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며 각 진료분과별 환자 케이스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부 첫 연자인 대만 국립대학병원(National Taiwan University Hospital)의 인슈 첸 교수는 '신생아 선별검사 도입 후, 15년 간의 경험(15 Years Experience After Newborn Screen)'을 주제로 발표했다. 인슈 첸 교수는 장기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생아 선별검사가 파브리병을 조기에 진단하여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특히 신장과 심장 기능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파브리병 관리에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엽 이수앱지스 대표는 "파브리병의 치료제 개발 역사를 돌아보고 심장내과, 신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진료과별 진단 및 치료 현황도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파브리병에 대한 국내외 의료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던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파바갈은 작년 국내에서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러시아를 시작으로 첫 수출도 개시했다. 금년 초에는 대만 희귀질환치료제 전문회사인 유젯(Yu-Jet)사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주요국으로의 진출도 알린 바 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