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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월 수출 7.5% 늘어난 587.7억달러…반도체·자동차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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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반도체 수출 사상최대 경신
대중국 수출 올해 최대치…7개월 만에 무역흑자 전환
수입 2.2% 늘어난 521.2억달러…무역흑자 66.6억달러
안덕근 장관 "상고하고 뚜렷…연말까지 총력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수출 플러스' 흐름이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이어졌다. 무역수지도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우리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도 역대 9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 중에서는 대중국 수출이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고, 이런 호조세에 힘입어 무역수지도 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 역대 9월 중 '1위' 실적 달성…일평균 수출액 사상 최대치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87억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546억5000만달러)보다 41억2000만달러(7.5%) 증가했다.

이는 역대 9월 중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자 올해 최대 실적이다. 앞서 올해 최대 실적은 581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5월이었으나 지난달 들어 이를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기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이어졌다.

특히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달 일평균 수출은 29억4000만달러로, 직전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 3월(27억7000만달러)을 넘어섰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등 6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37.1% 증가한 136억달러를 기록했다. 올 6월(134억달러) 이후 3개월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11개월째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컴퓨터 수출은 132% 증가한 15억달러로 9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19% 증가한 19억달러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우리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조업일수가 1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55억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9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선박 수출은 76.2% 증가한 24억달러로 2개월 연속 50%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9.9% 증가한 12억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주요 시장 가운데 중국·미국·유럽연합(EU) 등 6개 시장에서 수출이 늘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인 117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6.3% 증가한 실적이다. 무역흑자도 5억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대미국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3.4% 증가한 10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9월 중 최대치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대미국 수출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으로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EU 수출은 1년 전보다 5.1% 증가한 60억달러를 달성했다. 무선통신기기와 컴퓨터 등 IT 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대 수출 시장인 대아세안 수출은 0.6% 증가한 95억달러로 6개월 연속, 대독립국가연합(CIS) 수출은 8.2% 증가한 10억달러로 3개월 연속 각각 증가했다. 중동으로의 수출은 15.5% 증가한 16억달러로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 무역흑자 행진 16개월째 지속…정부, 연말까지 수출 총력 지원

지난달 수입은 521억2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509억8000만달러)보다 11억4000만달러(2.2%) 증가했다. 이 중 에너지 수입은 원유(-11.6%)와 가스(-0.6%) 수입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8.4% 줄어든 104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전년 같은 기간(36억8000만달러)보다 29억8000만달러 증가한 6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 흐름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이어졌다.

정부는 오는 연말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쿄 한류박람회(10월 11~13일) ▲수출붐업 코리아(10월 22~23일) 등 대규모 수출 전시회를 추진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수출 잠재력이 높은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현장 지원단을 집중 가동해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간다.

여전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동부 항만 파업 등 수출 리스크 요인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관합동 수출비상 대책반을 중심으로 대체 물류선 확보와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 등 비상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수출이 8월에 이어 9월에도 월별 역대 1위 실적을 경신하면서 1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수출 실적도 매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어 올해 수출이 '상고하고(上高下高)' 양상을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며 "이런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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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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