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개최 확정…경영권 두고 '재대결'

기사입력 : 2024년09월27일 15:50

최종수정 : 2024년09월27일 15:50

오는 11월 중 개최 예정
3자 연합 vs 형제 측 표 대결 예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확정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그룹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 중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대표가 참석했으며, 임종윤 이사는 유선으로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한미약품]

이번 임시 주총에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3자 연합'이 제안한 안건들이 상정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의 이사 선임 ▲감액 배당 등이 포함됐다.

이사 선임은 주총 출석 의결권의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지만, 정관변경은 출석 의결권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다. 정관변경과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주총에서 의결된다면, 현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형제 측이 5대 4로 우위를 보이는 이사회 구도가 5대 6으로 3자 연합 우위 구도로 역전될 수 있다.

만약 정관 변경 없이 3자 연합 측 이사 1인만 신규 선임되면 이사회는 5대 5가 된다. 이 경우 이사회 의사 결정이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송 회장 등 3자 연합과 특별관계자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48.13%, 임종윤·종훈 형제와 그 특별관계자 지분은 29.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주총에서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등 다른 주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