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신안천일염 생산자들은 천일염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생산종료 기간을 앞당겼다.
신안천일염 생산자들은 천일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생산종료 기간을 내달 15일에서 이달 30일로 앞당기고 고품질 신안천일염 생산과 유통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신안 천일염 작업 현장. [사진=뉴스핌 DB] |
신안천일염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세계 5대 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천일염이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자연 증발시켜 만들며, 기후와 환경, 생산 시기에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 특히 생산 시기가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봄과 가을에 생산되는 천일염은 알갱이 입자가 작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쓴맛이 강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안군은 '신안군 천일염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천일염 생산 시기를 매년 3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정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천일염 생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 시기 단축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한층 향상된 품질의 천일염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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