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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성두 영풍 사장 "MBK와 손잡은 것은 영풍과 고려아연 같이 살기 위한 것"

기사입력 : 2024년09월27일 10:12

최종수정 : 2024년09월27일 10:12

27일 강성두 영풍 사장 기자회견
"고려아연은 영풍의 가장 큰 자산…임직원 고용 유지할 것"
"고려아연 사유화 막기 위해 결단"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은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은 것은 고려아연을 흔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풍과 고려아연이 같이 살기 위해서"라며 "훼손된 이사회 시스템을 정상화시키고 경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2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매수가 상승 이후 첫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강성두 영풍 사장(왼쪽)이 2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2024.09.27 beans@newspim.com

강 사장은 "영풍이 1대 주주 자리를 MBK파트너스에 양보하면서까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것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오죽했으면'"이라며 "고려아연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반대로 제한없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허용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무산되면서 '영풍 죽이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영풍은 이날 서린상사, 황산취급대행계약 갱신거절 통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고려아연 사유화 등의 이유를 들어 고려아연과 영풍을 정상화 시키는 방안 중 하나로 MBK파트너스를 선택한 것뿐이라는 설명을 이어갔다.

다음은 강성두 영풍 사장의 기자회견 발표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주식회사 영풍 강성두 사장입니다.

바쁘신 와중에 귀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를 찾아주신 기자님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지금의 영풍과 고려아연 두 회사는 지난 75년간 공동 창업자들과 그 후손, 그리고 수많은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우리 모두의 소중한 결실입니다.

특히 고려아연은 애초에 영풍의 살(자본)과 피(인력)로 빚은 자식입니다. 창업세대와 선대까지 동업정신과 자율경영에 입각해 알토란같이 키워온 가장 믿음직한 맏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풍이 1대 주주의 자리를 MBK파트너스에 양보하면서까지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이유를 단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오죽했으면'입니다.정말 오죽했으면 이렇게까지 했겠습니까.

고려아연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영풍의 반대로 아무런 제한 없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허용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이 무산되자 그야말로 '영풍 죽이기'에 나섰습니다.

동업의 상징'이었던 서린상사 사태가 한 사례입니다.

서린상사는 선대 경영자들의 합의에 의해 2014년부터 영풍 측에서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해온 회사입니다. 영풍 측 장세환 대표는 지난 10년간 대표로 재직하면서, 서린상사를 매출 5200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 순자산 2450억원, 부채비율 10.1%의 내실 있는 회사로 발전시켜왔습니다.

그러던 중, 고려아연은 2023년 9월 서린상사의 인적분할을 먼저 제안해 놓고, 올해 주총 전후로 그간의 협의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결국 이사회를 독점 장악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서린상사의 경영권 장악 이후 기존에 영풍과 고려아연이 함께 거래해 오던 고객사에 온갖 협박과 회유로 영풍과의 거래를 끊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곧 문 닫을 것이다. 앞으로 영풍과 계속 거래하면 영풍에 문제가 생겨 물건 공급에 차질이 생겼을 때 우리(고려아연)가 물건을 공급해줄 수 없다"는 식입니다.

양사는 오랜 세월 공동으로 정광구매를 함으로써 규모의 경제(양사 합쳐서 연 2백만톤)와 바잉파워를 바탕으로 경쟁사들 대비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올해 4월 고려아연은 공동구매도 중단한다고 모든 정광 원료 구매처에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심지어는 기존 거래처에 영풍은 곧 망할 회사니 거래에 신중하라는 비방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는 영풍에게는 물론 고려아연에게도 해가 될 자해행위에 다름없습니다. 회사의 이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앞세운 배임행위인 것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올해 4월 15일 고려아연의 일방적인 '황산취급대행계약' 갱신 거절 통보는 영풍이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황산취급대행계약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만들어진 황산을 수출할 수 있는 항만부두 내 황산저장시설이 있는 온산항으로 수송하는 과정에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일부 황산 탱크와 파이프라인을 유상으로 이용하는 계약입니다.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생산되는 부산물로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 아연 생산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고려아연이 양사의 협의로 지난 20년 이상을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잘 유지돼 온 이 계약을 즉시 끊겠다는 것은 결국 석포제련소의 목줄을 쥐고 흔들어 영풍을 죽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입니다.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은 것은 고려아연을 흔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영풍과 고려아연이 같이 살기 위함입니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가진 가장 큰 자산입니다.

그러나 최윤범 회장은 영풍과 모든 주주들의 소중한 자산인 고려아연을 망가트리고 있습니다.

최윤범 회장은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전체 주주들의 이익보다 고려아연을 사유화하여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이사로 취임 후 2022년, 2023년 두 해 동안에 한화 등 국내외 기업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또는 자사주 맞교환 등으로 무려 16%의 지분 가치를 희석시켜 기존 주주들의 비례적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경영권을 독점하고 이사회의 기능을 무시하여 ▲원아시아파트너스 운용 사모펀드 투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관여 ▲이그니오홀딩스 투자 관련 선관주의 의무 위반 등 여러 의혹을 불러일으킨 사례들로 실제 회사에 큰 손실을 끼쳤으며, 재무적으로 위험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이그니오홀딩스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실체를 알 수 없는 회사이고,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에 연루된 사모펀드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에는 이사회 결의도 없이 5600억원을 투자했다가 1300억원대의 손상차손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과연 1조1400억원이라는 돈이 어디로 간 것입니까. 최 회장은 이러한 석연치 않은 투자가 떳떳하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투자 경위와 투자금의 소재, 그리고 손실 규모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합니다.

이러는 사이에 건실했던 고려아연의 부채는 무려 35배 증가했고, 연결 영업이익 마진율은 2019년 12%에서 지난해 6.8% 낮아지는 등 기업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자식이 망가지는 걸 그냥 두고만 보는 부모가 어디 있겠으며, 내 재산이 손상되는 걸 어찌 참겠습니까. 영풍이 이를 알고도 묵인한다면 그야말로 주주에 대한 배임입니다. 더욱이, 최윤범 회장은 영풍의 황산처리 주요 경로를 틀어막아버림으로써 영풍을 고사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을 살리고 영풍이 살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은 것입니다.

영풍은 MBK파트너스와 함께 지배권 강화를 통한 고려아연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자 합니다.

우리가 도모하고자 하는 것은 훼손된 이사회시스템을 정상화시키고, 경영을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직계 포함 2.2%의 지분을 가진 경영대리인 최윤범 회장이 회사의 주인인 양 회사를 사유화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고려아연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제 두 가문에 의한 경영시대를 매듭짓고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에 기반한 전문경영인 시대로 진입해야 합니다.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고려아연의 모든 임직원들의 고용은 확고하게 유지될 것이고, 신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입니다.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울산 지역의 경제 발전은 물론 국가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주주가치 제고와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특정 주주가 아닌 고려아연의 모든 주주들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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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 해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선경아파트 그리고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한 14개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제외하고 잠실·삼성·대치·청담동 4개 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12일 오후부터 해제된다.  시는 이들 14개 재건축 단지에 대해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등 투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해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는 123곳 가운데 조합설립을 마친 6곳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다. 시는 신통기획 재건축‧재개발단지 가운데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곳은 즉각 지정을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 을 승인했다. 조정안은 13일 공고 후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현재 서울 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대치동·삼성동·청담동(강남구)과 잠실동(송파구)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14.4㎢) ▲압구정동(강남구)·여의도동(영등포구)·목동(양천구)·성수동(성동구)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4.58㎢) ▲신속통합기획 및 공공재개발 후보지(7.75㎢) 등 총 65.25㎢ 규모다. 이밖에 ▲모아타운(도로) 11.11㎢ ▲강남·서초 자연녹지지역 26.69㎢ ▲용산정비창(국토교통부 지정) 0.72㎢ 등이 포함된다. [자료=서울시] ◆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 14곳 제외한 모든 아파트, 신속통합기획 6곳 즉시 해제 먼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4개동에 위치한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한다. 다만 안전진단이 통과된 재건축 아파트 14곳(1.36㎢)은 재건축 추진 기대에 따른 매수 대기 유입 등 투기 과열 가능성이 있어 지정을 현행과 같이 유지하기로 했다.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123곳 중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설립 인가까지 끝낸 6곳에 대해서도 '즉시' 지정을 해제한다. 이번 해제를 시작으로 조합설립 인가 여부에 따라 2027년까지 총 59곳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순차적으로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신통기획 단지 가운데 조합설립 인가를 받는 단지는 이번 6곳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모두 10곳, 2026년 39곳, 2027년 10곳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조합설립인가 이후를 토허제 해제 검토시점을 잡고 있다. 사업시행자(조합)가 설립됨에 따라 사업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안정적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다만 사업이 구체화 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지역 재건축 아파트 14곳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구역 ▲공공재개발 34곳 및 투기과열지구(강남 3구, 용산구) 내 신속통합기획(재건축, 재개발) 14곳 등은 조합설립과 관계없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현행과 같이 유지한다. 그리고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등 투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해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리처분 인가 이후에는 조합원 분양신청이 종료되어 권리관계가 최종 확정되는 시기로 투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토지거래허가제'는 개발(예정)지 및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한 제도로 일정 규모 이상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땐 관할 구청장으로부터 사전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인 매매만 허용하며 임대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는 힘들다. ◆ 서울시, 신통기획 재건축‧재개발 조합설립인가 후 토허제 해제 검토…강남 재건축은 관리처분 이후 [자료=서울시] 이번 토지거래허가제 폐지에 대해 시는 그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이 광범위하게 지정되거나 이미 개발이 완료된 아파트에 대해서도 매년 재지정을 거듭하다 보니 거주이전 자유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민원이 많았다며 규제완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시가 작년 8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제도의 효과 검증을 위해 실시한 연구 용역 결과 또한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거래량이 줄고 가격이 안정화하는 효과가 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14일 오세훈 시장이 직접 기획한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재산권 행사를 침해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규제를 철폐해 달라"는 시민 의견에 서울시가 신속한 검토를 해제 추진 방향을 답변한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연구 결과 등을 반영해 본격적인 관리방안 마련에 착수, 허가구역 해제 대상, 범위, 시기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펼친 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통해 지역단위로 '광범위'하게 지정했던 허가구역을 '핀셋(선별)' 지정으로 전환해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제 기준과 시기 또한 조합원 권리관계가 확정되거나 조합이 구성돼 안정적인 정비사업에 진입한 '조합설립인가'로 확립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정비구역이 지정되고 조합설립 인가까지 마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가능해져, 그동안 미진했던 많은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서울시의 이야기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과거 부동산시장 안정화와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운영해 온 토지거래허가제도를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화, 거래량 감소 등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재건축 이슈가 없는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해제하고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중 사업추진 상황에 따라 해제시기를 규정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의 규제완화를 단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부동산시장 안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투기 등 부동산시장 투기행위 발생 시엔 재지정을 즉시 추진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5-02-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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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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