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프로야구] 두산, 4위 확정…SSG, 2경기 남기고 kt와 공동 5위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22:19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22:21

16승 곽빈, 원태인과 다승 공동 선두…레이예스는 198안타
LG는 홈 관중 139만7499명 신기록…2009년 롯데 넘어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두산이 정규 시즌 4위를 확정했다. 반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5위 다툼을 하고 있는 SSG와 kt는 2경기를 남겨놓고 70승 2무 70패로 동률을 이뤘다.

두산은 26일 사직 방문경기에서 롯데를 4-3으로 따돌렸다. 1경기를 남기고 73승 2무 68패가 된 두산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곽빈. [사진=두산]

두산은 kt 또는 SSG와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두산이 이기면 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5위 팀이 이기면 10월 3일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1회 정수빈,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재환, 양석환의 연속 적시타와 강승호의 땅볼을 묶어 3점을 냈다. 6회에는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을 7탈삼진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5승(9패)째를 수확했다. 원태인(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

두산 불펜은 7회와 8회에 1점씩 내준 뒤 9회에도 마무리 김택연이 볼넷 2개를 허용한 뒤 전준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 차까지 쫓겼다. 김택연은 1사 만루의 위기에서 강승구를 삼진, 오선진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전하는 롯데 레이예스는 안타 2개를 추가해 198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를 남겨둔 레이예스는 3안타만 추가하면 2014년 서건창(KIA)이 세운 최다 안타 기록(201개)과 타이를 이룬다.

레이예스. [사진=롯데]

SSG는 창원에서 NC를 10-1로 대파하고 kt와 동률을 이뤘다. kt는 27∼28일 키움과, SSG는 28일 한화·30일 키움과 맞붙는다. 마지막 경기까지 동률이면 양 팀은 10월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할 팀을 가리는 단판 승부를 치른다.

SSG는 4회 한유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고 1-0으로 앞선 7회 4점, 8회 5점을 뽑아 승패를 갈랐다.

7회 최정이 2타점 2루타, 에레디아가 안타, 선제 결승 홈런의 주인공 한유섬이 2루타를 날려 순식간에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최정은 3안타 4타점, 에레디아와 한유섬은 각각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잡고 4안타 무실점의 위력투를 선보였다.

엘리아스. [사진=SSG]

잠실구장에서는 3위 LG가 키움을 6-3으로 꺾고 정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22년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은 LG 포수 이주헌은 처음으로 선발 마스크를 쓴 이날 3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3-1로 앞선 8회초 장재영에게 동점 2점 홈런을 맞았지만, 8회말 문보경의 결승 2루타와 홍창기의 내야 땅볼, 구본혁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LG는 올해 누적 홈 관중 139만7499명을 기록해 2009년 롯데(138만18명)를 제치고 신기록을 수립했다.

zangpab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