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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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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부문 & 기획전 등 총 20편 추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장해랑,이하 DMZ Docs)가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공개했다. DMZ Docs에서 상영하는 43개국 140편(장편 79편, 단편 61편) 중 장병원·강진석 프로그래머가 꼽은 추천작들이다. 국제경쟁·프런티어·한국경쟁으로 이루어진 경쟁 부문과 기획전에서 각각 눈여겨볼 만한 작품을 소개한다. DMZ Docs는 26일 개막하여 10월 2일까지 파주 임진각과 고양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등지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메가박스 킨텍스, 롯데시네마 주엽, 수원시미디어센터, 헤이리시네마,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와 온라인 상영관 다큐보다(docuVoDA)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사진 =DMZ Docs 제공]  2024.09.25 oks34@newspim.com

■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Who Cares 국제경쟁 | 알렉스 푸킨 | 2024 | 99분 | 아시안 프리미어

환자들과의 '적절한' 대면 방법을 훈련받기 위한 워크숍에 참여하는 의료진들. 그들은 환자를 가장한 연기자들을 마주하여 다양한 상황에 노출된다. 하지만 과연 그것으로 충분한가? 한국의 의료, 돌봄 현장을 비추어도 유의미한 질문이다.

■ '나를 지켜줘' Grand Me 국제경쟁 | 아티에 자레 아란디 | 2024 | 79분 | 아시안 프리미어

부모의 이혼 이후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된 이란 소녀의 특별한 법정 싸움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나를 지켜줘'. [사진 = DMZ Docs 제공] 2024.09.25 oks34@newspim.com

■ '정지의 시간' The Standstill 국제경쟁 | 니콜라우스 가이어할터 | 2023 | 137분 | 아시안 프리미어

약 200만 명의 시민이 살아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배경으로 2년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의 모습을 기록한다.

■ '추락하는 하늘' The Falling Sky 국제경쟁 | 에릭 로샤, 가브리엘라 카르네이로 다 쿤하 | 2024 | 109분 | 아시안 프리미어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위협 속에서 광부들과 외부인이 불러온 샤와라 전염병에 둘러싸인 채, 와토리키 마을의 야노마미 공동체와 샤먼 다비 코페나와는 우리를 신성한 의식 레아후에 초대한다. 이 의식을 통해 그들은 개발을 명분으로 한 침략자들에 맞서, 그들의 방식으로 강고하게 저항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1980 사북'. [사진 = DMZ Docs 제공] 2024.09.25 oks34@newspim.com

■ '1980 사북' 1980 Sabuk 한국경쟁 | 박봉남 | 한국 | 2024 | 124분 | 월드 프리미어

1980년 4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에서는 대규모 소요사태가 발생했다. 감시와 착취에 시달리던 광부 3천여 명은 사북을 장악하고 공권력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계엄군이 투입되기 직전에 협상이 타결되어 사북은 유혈사태를 피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

■ '우리를 이어주는 모든 것' Everything That Connects Us 한국경쟁 | 융 전정식 | 2024 | 98분 | 월드 프리미어

전작 '피부색깔=꿀색'에서 입양아로서의 성장기를 그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융 전정식 감독의 신작. 입양인 출신의 작가인 래티시아와 그녀의 딸이 버려짐과 단절의 경험이 남긴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고 공유하는 여정을 따라간다.

■ '애로우플레인' Arrowplane 자서전으로서의 필모그래피: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영화 | 하인츠 에미히홀츠 | 1974 | 24분 | 아시안 프리미어

180도 파노라마 촬영을 반복하여 만들어낸 이미지가 서로 겹쳐지고 변화하면서 둔덕, 도시, 해변이라는 세가지 풍경을 새롭게 만들어낸다. 하인츠 에미히홀츠 스타일의 원형이 여기 있다.

■ '마이야르의 다리들' Mailart's Bridges 자서전으로서의 필모그래피: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영화 | 하인츠 에미히홀츠 | 2001 | 24분 | 코리안 프리미어

로베르 마이야르는 소재와 형태의 혁신적인 사용으로 교량 건설에 혁명을 일으켰고, 콘크리트 건축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건축가이다. 마이야르의 획기적인 설계를 원거리에서 탐구하며, 그의 선구적인 작품에 나타나 있는 해당 지역의 요소와 건축적 구성을 조명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활주로'. [사진 = DMZ Docs 제공] 2024.09.25 oks34@newspim.com

■ '활주로' The Airstrip 자서전으로서의 필모그래피: 하인츠 에미히홀츠의 영화 | 하인츠 에미히홀츠 | 2014 | 107분

베를린에서 출발하여 유럽 각국과 미국, 일본, 남미를 경유하여 베를린으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마주한 건축물들을 통해 파괴적인 근대성의 역사를 성찰하는 다큐멘터리다.

■ '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촛불 방송국 레아' Yongsan, Expression in 337 Way : rhea 연대의 연대기: 한국의 미디어 액티비즘 | 촛불 방송국 레아(장호경, 넝쿨, 둥글이, 김준호, 송이) | 2010 | 65분

용산참사 현장 바로 뒤편에는 '레아 호프'라는 이름의 작은 술집이 자리 잡고 있었다. 참사 이후 이곳은 현장을 지키고 연대하는 수많은 활동가와 문화예술인들의 거점이 되었고, 동시에 참사를 기억하는 활동의 본거지가 되었다. 이곳에 자리 잡은 '촛불방송국 레아'의 미디어 활동가들의 영상 작업을 모은 옴니버스 프로젝트로, 이후 중요한 현장이나 지역에 주목하여 연대하는 방식으로 전개하는 실천들의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

■ '당신과 나를 잇는 법' What bonds us 연대의 연대기: 한국의 미디어 액티비즘 | 김윤겸, 윤누리, 여인서, 유재원, 임수빈 | 2023 | 83분

2021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농성장에서 처음 만난 다섯 명의 감독. 여성이자, 청년이며, 퀴어페미니스트이고, 미디어 활동가이자, 작가인 이들은 광장의 경험과 성찰을 일상으로 돌린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음식 만들기'. [사진 = DMZ Docs 제공]  2024.09.25 oks34@newspim.com

■ '한국 음식 만들기' Making of Korean Food 모던코리아 시네마 | 염지선 | 2024 | 60분 | 월드 프리미어

한국인들은 음식 속에서 정체성을 모색해왔다.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과 근대화를 이뤘지만 그로 인해 흐려졌던 '한국적인 것'에 대한 열망, 보릿고개부터 K-푸드까지 한국인의 입맛에 투영했던 대한민국의 욕망을 되돌아본다.

■ '밤낮없이' Night is Day 베리테 | 갓산 살합 | 2024 | 361분 | 아시안 프리미어

2019년 10월 레바논 봉기를 기록한 연대기적 일지다. 이 영화는 봉기와 함께 영화의 형태를 갖추고, 봉기의 진행과 함께 전개되다가, 팬데믹 앞에서 동력을 잃는다. 그리고 결국 상실에 직면하게 된다. 레바논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갓산 살합의 6시간 길이의 마라톤 영화이며 저항의 기록이자 투쟁하는 삶에 바치는 송가이다.

■ '브레스리스' Breathless 베리테 | 제임스 베닝 | 2023 | 86분 | 아시안 프리미어

2023년 11월 28일, 파인 플랫의 집에서 출발해 그레이트 웨스턴 디바이드를 가로질러 어퍼 컨 강까지 차를 몰았다. 나무 한 그루를 촬영하러 왔다. 잎사귀들은 주황빛이었다. 불과 몇 분 만에 계획에 없던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몇 년간 이 지역에 여러 건의 산불이 있었다. 계획하지 않은 일들은 이 때문이다. 제임스 베닝의 시간의 예술. 길고 느린 한 쇼트에도 숨이 가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자에서 온 여인'. [사진 = DMZ Docs 제공] 2024.09.25 oks34@newspim.com

■ '가자에서 온 여인' The Belle from Gaza 베리테 | 욜랜드 조베르만 | 2023 | 77분 | 아시안 프리미어

가자에서 텔아비브로 이주한 트랜스젠더 성노동자들의 내밀하고, 위험천만하며, 매혹적인 이야기다. 근자에 본 가장 아름다운 LGBT 영화다.

■ '세 가지 약속' Three Promises 베리테 | 유세프 스루지 | 2023 | 60분 | 코리안 프리미어

팔레스타인에서 세대를 통해 전해지는 트라우마에 대한 탐구와 이해가 여실히 담겨 있는 작품이다. 유세프 스루지 감독은 팔레스타인에서 살던 어린 시절 어머니가 촬영한 대량의 홈비디오 영상을 발견한다. 공습을 피해 지하실로 대피하는 순간까지도 어머니가 카메라를 멈추지 않았던 까닭은 무엇일까?

■ '모니스메' Monisme 다큐픽션 | 리아르 리잘디 | 2023 | 117분 | 코리안 프리미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활화산인 메라피 화산의 광포한 풍경을 배경으로 감독과 현지 주민, 화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협업하여 만든 이야기가 펼쳐진다. 관찰 다큐멘터리와 민족지, 호러 장르를 가로지르며 인도네시아 현대사의 수탈과 학살, 착취를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인도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보이지 않는 동물원'. [사진 = DMZ Docs 제공] 2024.09.25 oks34@newspim.com

■ '보이지 않는 동물원' The Invisible Zoo 에세이 | 로무알트 카마카 | 2024 | 178분 |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유럽의 주요 동물원 중 하나인 스위스 취리히 동물원의 생활, 업무, 동물들, 그리고 방문객들의 모습을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담아냈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 공존이라는 긴급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로무알트 카마카의 논쟁적인 영화디.

■ '이성의 침묵' Silence of Reason 에세이 | 쿰자나 노바코바 | 2024 | 64분 | 아시안 프리미어

보스니아 전쟁 당시 인종청소가 벌어진 포차 지역에서 여성들을 겨냥하여 자행된 성폭력과 학대는 아직도 정확한 규모가 규명되지 않았다.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찾아낸 생존 여성들의 증언과 당시의 아카이브 영상을 직조하여 그 진실을 되살려내는 이 작업은 가히 포렌식 다큐멘터리라고 부를 법 하다.

■ '독수리 평원에서' Tsumikh 익스팬디드 | 타우스 마카체바, 알렉산드라 푸스틴노바 | 2023 | 61분 | 월드 프리미어

다게스탄의 고원 위에 하얀 무대가 세워진다. 무대 위에는 한 시인을 기념하는 사물들과 그를 기억하는 움직임들이 펼쳐진다. 한국의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러시아 노래 "백학(白鶴)"의 가사를 쓴 라술 감자토프(Rasul Gamzatov)는 손녀이자 영화의 감독인 타우스 마카체바의 손을 거쳐 다시 소환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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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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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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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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