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친명 최대 조직' 혁신회의, 임종석 겨냥 "文정부, 분단 체제 인식 부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임종석도 무지했다...평화정책 실패는 예견된 결과"
"'두 국가론'은 개념 없는 소리, 대단히 정치적인 발언"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최근 북한이 제시한 '남북 두 국가론'을 수용하자고 해 논란이 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친명(친이재명) 최대 계파'로 분류되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586 정치인의 책임론'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평화정책의 실패는 분단 체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쓴소리가 나왔다.

혁신회의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과 차기 민주 정부의 과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임 전 실장의 발언이 일파만파 논란이 되자 마련됐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을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자. 단단히 평화를 구축하고 이후의 한반도 미래는 후대 세대에게 맡기자"며 '두 개의 국가론'을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은 당 안팎에서 거세게 비판받았다.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서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임 전 실장은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야말로 지금 정확하게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에 동조하고 있다"며 '두 국가론'을 견지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뉴스핌DB]

◆ "文·임종석도 무지했다...평화정책 실패는 예견된 결과"

이런 상황에서 발제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시절의 실책들도 지적했다. 특히 최근 임 전 실장의 발언을 겨냥해 "인식의 오류, 인식의 한계"라며 "무지하다"고 표현했다.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문 정부 평화정책의 실패는 분단체제에 대한 인식 실패가 초래한 예견된 결과"라며 "도발적으로 문 전 대통령도 무지했다. 임 전 실장도 무지 했다. 무지가 평화의 실패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김 의장은 임 전 실장의 '두 국가론'이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문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며 "임 전 실장은 그 많은 언급 속에서 문제의 근원인 미국에 대한 언급은 한 문장도 없었다. 진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미국의 패권 전략에 가스라이팅됐다"고 맹폭했다.

그는 문 정부의 성과로 꼽히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조차도 "전쟁 위기 속에서 직접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협상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했던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있던 것"이라며 "그 역사는 문 정부가 만든 게 아니다"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주최한 토론회 모습. [사진=더민주전국혁신회의]2024.09.25 dedanhi@newspim.com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임 전 실장의 '두 국가론'이 "개념 없는 소리"라며 "대단히 논리적이지 못하고 대단히 정치적인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김 교수는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로 선언한 사안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무책임하게 두 국가론을 받아들이고, '평화적 두 국가론'으로 포장하는 게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민간 활동가로 활동했던 신준영 더민주혁신회의 대북정책혁신위원장(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문 정부의 대북정책 관계자들이 오답노트를 충실히 작성해 주길 기대한다"며 문 정부가 지나치게 대북 제재를 의식하면서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제재 준수 요청 때문에 남북 민간단체 교류가 막혔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대북 제재 면제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만든 '한미 워킹그룹'이라는 실무협의체가 남북관계의 족쇄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도 결국 모든 면제는 워킹그룹을 통해야 했다. 미국이 반대하면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결국 스스로 족쇄를 만들어 찬 셈"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신 위원장은 "586 정치인들의 '책임' 문제"를 언급하면서 "그들(586)에 대한 기대 중 가장 큰 게 민주화와 남북관계 개선인데, 송영길·이인영·임종석 등이 의회 내 확고한 개혁그룹으로 자리 잡고 대통령을 견인했다면 (어땠을까)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강선우·방용승 상임대표를 비롯해 이광희·이재강 의원, 윤용조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정책비전그룹으로 탈바꿈한 혁신회의는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민주당이 새로운 대북정책을 수립하는 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