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용산구, 원효가도교 하부도로 5차선으로 확장·보행통로 신설

기사입력 : 2024년09월25일 11:33

최종수정 : 2024년09월25일 11:33

공사비 부담 용산구 55%·국가철도공간 45%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전날 구청에서 국가철도공단과 '원효가도교 하부도로 확장 및 보행통로 신설'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갈월동 95-2 일대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보행자 편의 증진을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영환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와 국가철도공단은 협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공법 변경, 보완 설계, 투자 심사·변경 심의,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등의 절차를 거쳤다.

원효가도교 현장, 횡단면도 공사 전후 [자료=용산구]

협약 내용은 원효가도교 하부도로 상습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교량 상부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 폭 확장·교대(다리의 양 끝에 설치돼 다리의 상부구조를 떠받치는 구조물) 폭 축소를 통해 서울역 방향 하부도로를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보행 통로(길이 2.6m·폭 2.1m)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공사는 2026년 12월 완료될 전망이다. 사업비 총 50억1200만원 중 구가 공사비·사업 관리를 포함해 28억100만원,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비 22억1100만원을 부담한다. 설계와 시공은 철도공단이 시행하고 완공 후 차도·보도 유지관리는 용산구가 맡는다.

원효가도교는 1936년 가설된 철교로, 서울역과 용산역을 연결하며 일일 열차운행 횟수가 940회에 이르는 국가 중요 철도시설이다. 2023년 4월 국가철도공단은 열차 운행 안전성 확보, 인근 주민 안전사고 예방, 소음·진동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해 노후 철골 교량을 콘크리트로 전면 개량하는 시설물 개량공사를 시작했다.

박 구청장은 "구민 숙원 해소를 위한 지난 수개월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용산구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철도공단은 전문성을 발휘해 공사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