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2일까지…노담쏭 제작
노담 메시지 타투 스티커 배부도
복지부 "노담문화 확산 계기 마련"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는 21일부터 금연 문화 확산 캠페인인 '담배없는 폐(肺)스티벌'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 '랩 비트 2024'에서 '담배없는 폐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담배없는 폐(肺)스티벌'은 매년 젊은 세대와 접점이 많은 음악 축제 현장을 찾아가 진행하는 금연 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박재범, 나스(Nas), 엄정화, 장기하 등 35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랩비트 2024 라인업 [자료=보건복지부] 2024.09.20 sdk1991@newspim.com |
참가자는 노담 메시지를 담은 노담쏭(song)을 직접 만들어 보는 '노래로 말한담' 캠페인을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홍보 부스에 비치된 태블릿PC나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친구, 가족 등이 노담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가사를 작성하면 인공지능(AI) 음원 생성 기술의 도움을 받아 즉석에서 노담쏭 제작할 수 있다.
친구들과 노담 인증샷을 찍고 공유할 기회도 마련했다. 홍보 부스에서는 '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 메시지를 활용한 일회용 타투스티커도 배부한다. 타투스티커를 부착한 후 포토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공유하도록 해 금연 문화 확산에 대한 주체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담배없는 폐스티벌은 디지털 노담 캠페인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획했다"며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을 위해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담배없는 폐스티벌은 MZ세대에게 즐겁게 노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정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세대의 흡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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