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스타톡] 지진희 "나이에 맞는 '중년 멜로' 위해 노력중"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16:01

최종수정 : 2024년09월20일 08:4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나이에 맞는 멜로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계속 해왔어요. 그러기 위해 늘 준비를 하고, 체크를 하죠.

배우 지진희가 JTBC 드라마 '가족X멜로'를 통해 중년의 멜로를 제대로 그렸다. 11년 전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이자, 불완전한 인간들이 가족으로 만나 완전한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인 이번 작품에서 지진희는 삼대독자로 자란 '변무진'을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지진희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2024.09.19 alice09@newspim.com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지만 요즘에는 자극적인 작품이 유행하잖아요. 또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없고요. 요즘에는 핵가족이 되면서 작품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라진 지 오래고, 또 다른 형태의 가족이 있는데 우리 드라마가 바로 그랬어요. 어느 한쪽에 치우친 것도 아니고 적절히 잘 분배한 것 같더라고요. 자극적인 부분에 익숙해 지다보면 이런 드라마가 밋밋해질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또 코믹이나 슬픔, 폭력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모든 것들이 잔잔하게 흘러가요. 요즘 드라마와 성향이 다르지만 되게 좋더라고요. 우리만의 색깔이 분명이 있었다고 생각했어요."

작품에서는 11년 전 철없던 가장 무진이 대형 사고를 치며 집안의 전 재산을 날리고, 자식의 앞날까지 망칠 수 없는 아내 애연(김지수)은 이혼이라는 결단을 내린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무진은 다시 애연 앞에 나타나 다시 가족의 형태를 이루려 한다.

"설정 자체가 무진이가 이혼을 당해요. 잘못된 선택을 했고, 그로 인해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죠. 애연이도 이혼이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이 작품도, 무진과 애연의 멜로도 동네에서 쉽게 볼 순 없지만, 평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디에선가는 있을 수 있을 법한 멜로라고 생각했어요.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충분히 이해했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지진희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2024.09.19 alice09@newspim.com

지진희는 극중에서 김지수(금애연 역), 손나은(변미래 역), 윤산하(변현재 역)과 가족의 형태를 이뤘다. 특히 손나은과 윤산하는 아이돌 활동 이력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기도 했다. 특히 지진희는 정말 본인의 자식을 자랑하듯, 손나은과 윤산하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나은이는 지수 씨랑 모녀관계이다 보니까, 작품 전에 따로 만나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친분을 쌓더라고요. 성격을 봤을 땐 조용조용하면서 강단도 있고, 하려는 의지가 대단했어요. 처음 촬영해봤는데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노력하는 자세를 봤을 때, 앞으로가 더 많이 기대되는 친구였고요. 산하는 정말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산하가 우리 드라마에서 철없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그게 진짜 모습인 줄 알았어요. 그 정도로 연기를 잘 한 거죠. 특히 허준호 선배가 전화가 와서 드라마를 봤는데 산하가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선배가 인정했으면 말 다했죠(웃음). 선배가 봤을 때도 가능성이 보였던 것 같아요. 정말 멋있게 잘 됐으면 좋겠어요."

지진희는 그간 인터뷰에서 자신의 나이에 맞는 '중년 멜로'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김지수와 함께 중년의 멜로를 그리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지진희 [사진=이끌엔터테인먼트] 2024.09.19 alice09@newspim.com

"정말 나이 들었을 때도, 그 나이에 맞는 멜로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계속 해 왔어요. 그런 마음이 있고요. 그러기 위해서 늘 준비 하고 있죠(웃음). 늘 스스로를 체크하고요. 내가 멜로를 했을 때 사람들이 볼만하다고 느껴야 하잖아요. 그러기 위해 엄격하게 관리를 하며 준비를 하죠. 저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하하. 늘 준비를 한다는 게 너무 어렵고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적성에 맞고, 재미있어요. 제가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배우 지진희는 1999년 뮤직비디오 '조성빈-3류 영화처럼'으로 데뷔하며 드라마 '대장금', '동이', '애인있어요', '미스티', '60일, 지정생존자',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등을 통해 늘 겹치는 캐릭터 없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기를 몇 년간 했다는 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앞으로 이 일을 계속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제 모든 걸 다 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 거죠. 운이 좋게 연기를 시작하면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해왔어요. 지금은 스스로 답을 찾아 그 길대로 가고 있고요. 나의 장단점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고민도 많아요. 아직까진 다행히 운이 좋다고 느껴요(웃음)."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악 유튜브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통 예술 분야인 국악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을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로 마련됐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여기에는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오윤석 팝페라 가수와 박나현·김보성 소리꾼과 박혜정 가야금 병창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1편은 15일 낮 12시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라이징스타'를 통해 방송되는 국악 프로그램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맨 왼쪽부터) 소리꾼 최한이와 오윤석 팝페라 가수,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alice09@newspim.com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에서의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작금(作金)'이라는 뜻이 함께 포함돼 있다.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특집 프로그램의 제1화 '광복'은 총4편으로 나뉘어 방송된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으로 이어진다. 제1편 '작금'은 오윤석 팝페라 가수가 참여, 한국가곡 '선구자'를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눈물로 밥을 말아먹었던 만주에서 미국 땅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 분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로 '선구자'를 선곡했다"고 소개했다.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리꾼 최한이는 "서양 창법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 가곡의 어원이 전통 성악인 가곡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라이징스타'를 통해 방송되는 국악 프로그램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2025.08.14 alice09@newspim.com 한국가곡 '선구자'의 2절에는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는 선구자/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되었나'라는 구절이 나온다. '선구자'는 윤해영의 시에 조두남이 곡을 붙인 것으로, 그동안 독립운동가의 기상과 꿈을 표현한 노래로 알려지면서 '제2의 애국가'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장중한 곡조에 조국을 위해 한 몸을 던진 독립투사와의 만남이 묘사돼 있다. 또한 1970~1980년대 학생운동과 민주화 운동시기에 자주 애창되기도 했다. 변상문 이사장은 "이러한 민족적 가사로 하여금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선곡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악을 좋아하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우리나라 노래를 배우지 못했다. 자연스레 서양 음악을 먼저 배웠다. 저는 이것이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작금의 시대'에 생각해 볼만 한 주제라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아주 오래된 이야기인데, 어느 대학교 성악과 시간에 이탈리아 교수님을 초청했다. 그 분이 성악과 재학생들에게 '너희 노래를 해달라'고 요청을 하셨고, 한 학생이 '선구자'를 불렀다. 조국을 찾겠다고 맹세한 선구자의 마음이 와 닿았고 '우리는 이런 나라 사람들'이라고 자랑하기 위해 부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라이징스타'를 통해 방송되는 국악 프로그램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스틸컷. 2025.08.14 alice09@newspim.com 그는 "그런데 그 교수가 노래를 멈추더니 '그건 우리 노래잖아. 너희 것을 부르라'고 말해서 순간적으로 교실이 찬물을 얹은 것처럼 조용해진 적이 있다"라며 "우리가 오늘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최한이가 성악가 최초로 공중파에서 일제강점기 이왕직아악부 출신의 죽헌이 해방 후 편찬한 국악 창작곡집 '고가신조' 부른 것을 언급하자, 오윤석은 "최한이 씨와 국악과 서양음악이 만난 '보체소리 팀'으로 고가신조 '북천이 맑다거늘'을 불러 많은 찬사를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변상문 이사장은 제1편 '작금'에서 뒤섞인 개념을 정리하며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8-15 12:01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