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쉬웠던 9월 모의평가에 자신감 얻었나…2025 수시, 소신·상향 지원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위권 대학 경쟁률 전반적 상승
첨단학과 지원자 증가, 소신 지원 경향
지방 대학·과학기술원 경쟁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상위권 대학 경쟁률이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거점국립대를 포함한 주요 사립대의 경쟁률도 상승한 대학이 적지 않았다.

특히 올해 의대 증원 여파로 의학계열에 수험생이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최상위권 학과인 첨단학과 등에 대한 지원이 많았다.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되면서 자신감을 얻은 수험생들이 소신, 상향 지원한 경향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5 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지난 7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린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정보 부스서 입시 상담을 받고 있다. 2024.07.25 leemario@newspim.com

15일 전국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보면 이른바 주요대학으로 불리는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이 대체로 상승했다.

올해 수시 경쟁률 상승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1만5000명 가량 증가한 영향이 크다. 또 의대 증원 여파로 재수생 등 N수생이 늘면서 전체적인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대학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한양대(서울)는 31.9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전년도 26.52대 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개편하며 신설된 학생부종합(추천형)에 지원이 몰렸다.

건국대(서울)는 26.5대 1(전년도 25.83대 1), 연세대(서울)는 16.39대 1(전년도 14.62대 1), 성균관대는 31.91대 1(전년도 30.7대 1), 국민대 13.06대 1(전년도 12.13대 1), 한국외대(서울) 22.01대 1(전년도 20.2대 1), 광운대 15.91대 1(전년도 12.95대 1) 등 대부분 경쟁률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

지방 대학의 경쟁률도 대체로 상승했다. 지방거점국립대 이외에도 지방 주요 사립대의 경쟁률도 대체로 상승했다.

충남대가 10.66대 1(전년도 8.6대 1), 전남대 6.31대 1(전년도 5.85대 1), 국립부경대 8.57대 1(전년도 7.03대 1) 등 지방거점국립대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이외에도 인제대가 4.84대 1(전년도 3.81대 1), 계명대 6.25대 1(전년도 5.53대 1), 울산대 4.33대 1(전년도 3.88대 1) 등 이었다.

의대 증원 확대로 의학계열에 지원이 집중돼 대규모 미달 사태 우려가 있었던 과학기술원의 경쟁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과학기술원은 수시 6회 지원 제한 규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각각 살펴보면 광주과학기술원(GIST) 13.74대 1(전년도 12.01대 1),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23.3대 1(전년도 19.85대 1), 울산과학기술원(UNIST) 14.12대 1(전년도 12.46대 1), 포항공대(POSTECH) 9.6대 1(전년도 8.37대 1), 한국과학기술원(KAIST) 7.98대 1(전년도 7.39대 1)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025 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지난 7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린 가운데 중앙대 부스서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2024.07.25 leemario@newspim.com

재학생이 주로 지원하는 추천형(지역균형)전형 경쟁률은 상승했다. 한양대(서울) 학생부교과(추천형)은 15.51대 1로 전년도(6.16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 같은 경쟁률 상승은 수시원서 작성 직전에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와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이 있는 대학에 대한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데, 올해 시험이 쉬워 기준을 높게 잡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의대 지역인재전형 지원자는 크게 늘었다. 의대는 정원내 1872명 모집이 3010명으로 늘었다. 올해 지원자는 전년보다 1만4086명 늘어난 7만1278명이었다. 경쟁률은 23.68대 1로 전년도(30.55대 1)보다 소폭 줄었다.

지역인재전형은 정원내 800명 모집에서 1549명으로 늘었고, 지원자는 8369명에서 1만896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경쟁률은 12.24대 1(전년도 10.46대 1)로 상승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의대 정원 확대, 첨단학과 확대 추세 지속 등에 따른 입시 결과가 예년에 비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소신, 상향 지원한 수험생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