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추석 귀경·귀성 사고나면 어쩌지...자동차보험 '특약' 확인하세요

기사입력 : 2024년09월14일 08:31

최종수정 : 2024년09월14일 08:31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으로 가족 안전 보장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으로 긴급 상황 대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추석 연휴 약 3700만명에 달하는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한 귀성을 대비하는 자동차보험 특약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는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과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두 특약은 장거리 이동을 대비해 교대로 운전할 때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한다.

자동차보험은 본인이나 배우자 등 운전자 범위가 한정된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은 운전자 범위 이외 가족이나 친척 등이 내 자동차를 일시적으로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 피해를 보장한다. 보장 범위는 가입한 자동차보험과 동일하다. 특약 보험료는 1일 1만원을 넘지 않는다.

다수 손해보험사가 이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보통 이 특약은 가입일 밤 12시부터 보장이 개시된다. 따라서 출발 전날 이 특약에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늘어난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삼성화재는 긴급하게 다른 사람이 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우를 대비해 보험료 납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이 특약에 가입하려면 실시간 차량 사진 4매를 제출해야 한다.

내가 다른 자동차를 운전해야 할 때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특약은 다른 자동차를 운전하다 낸 사고에 대해서 타인 손해(대인·대물 배상)와 본인 손해(자기 신체)를 보상한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에 따른 사고가 걱정된다면 운전자보험 가입을 고려해 볼만하다"며 "자동차보험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을 지키기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라면 운전자보험은 형사적, 행정적 책임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나를 지키기 위해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장거리 운행 중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특약은 긴급 견인, 비상 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및 교체 등을 제공한다.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보험료는 2만~3만원이다. 다만 긴급 견인 시 이동 거리가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추석 연휴 중 369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는 170.2명으로 평소(146.5명)보다 23.7명 많았다. 정부는 추석을 맞아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교통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