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특징주] '10만 전자'는 꿈이었나...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경신'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16:48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16:48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새롭게 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96%(1300원) 하락한 6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6만4200원을 찍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경계감이 팽배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한다. 여기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락하면서 삼성전자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사진=뉴스핌 DB]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79조3000억원, 영업이익 10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 평균 매출액 83조3000억원, 영업이익 13조3000억원 대비 각각 5%, 23% 낮다.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20% 하향한 9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감산을 계속하고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위주로 생산능력(Capa)을 할당했기 때문에 공급 증가는 내년에도 제한적"이라며 "추후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 전환하더라도 공급 제한으로 수급 균형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과거 다운턴에 비해 ASP가 완만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른 증권사들도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KB증권(13만→9만5000원), 현대차증권(11만→10만4000원), DB금융투자(11만→10만원) 등 하향 조정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도 대거 투매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2조560억원, 기관은 7770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3조2370억원 규모로 사들였지만 주가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yuny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