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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와 협약…"3PL 수주 확대 예상"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09:56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09:56

어피니티 포트폴리오사와 물류 컨설팅 협력
다양한 산업군에서 물류 체계 개선 추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모펀드사는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 향상을, CJ대한통운은 물류 수주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오네(O-NE) 배송 이미지.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먼저 CJ대한통운은 향후 어피니티의 포트폴리오사(지분투자기업) 필요 발생 시 물류 컨설팅 기반의 인프라 및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어피니티는 이를 위한 포트폴리오사와의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피니티는 현재 버거킹, 락앤락, 서브원, 요기요, SK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군별 국내 주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사로 두고 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어피니티의 신규 지분투자 과정에서 필요시 해당 기업의 물류체계 비효율을 발굴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식품∙패션∙뷰티∙가전∙자동차 등 전 산업부문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운영역량, TES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첨단기술, 300여명의 물류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조직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20여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은 양사 모두 경쟁력을 높이고 더 높은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산업계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어피니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사와 향후 투자 예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사간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첨단물류기술 역량에 기반해 어피니티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를 높임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윈-윈 사례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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